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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4)
제4장 누리에 대한 말씀
너희들은 총총히 널린 저 별들을 바라보라. 그 수가 다함이 없으며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워 보임이 같지 않으니라. 한얼님께서 모든 누리를 창조하시고 그 중에서 해누리 맡은 사자를 시켜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시니 너희 땅이 스스로 큰 듯이 보이나 작은 한 알의 누리니라. 속불이 터지고 퍼져 바다로 변하고 육지가 되어 마침내 모든 형상을 이루었는데 한얼님이 기운을 불어 밑까지 싸시고 햇빛과 열을 쬐시어 다니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질치고 심는 온갖 동식물들이 번성하게 되었느니라.
예 찬
만들어 돌리는 누리의 온갖 것
별 짜이듯 가로 세로 이어졌나니
참이치 하나에서 일어남이여
바다의 물거품 뿜음 같도다
해 돌아가는 힘을 따라
칠색 별들이 따라 도나니
온갖 생명들 번성함이여
물불이 부딪는 힘이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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