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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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일 신 고 해 설
2015년 08월 07일 11시 48분  조회:2277  추천:0  작성자: 김송죽
 

        삼 일 신 고 해 설

 

                            차     례

 

                     제1장   한울에 대한 말씀

                     제2장   한얼님에 대한 말씀

                     제3장   한울집에 대한 말씀

                     제4장   누리에 대한 말씀

                     제5장   진리에 대한 말씀

 

 

                  제1장   한울에 대한 말씀

 

   해설:  

   한배검은 단군을 이름으로서 한얼님이 사람의 몸으로 화하여 내려오신 이요 맏도비는 벼슬이름으로서 한배검을 돕는 우두머리이며 팽우는 한배검의 명령을 받들어 토지를 개척하여 나라의 터전을 정한 이다.

  한울을 설명함에 있어서 허울이니 바탕이니 첫끝이니 막끝이니 위니 아랫니 사방이니 겉이니 속이니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보고 하는 말이지 헌울 자체로서 보면 아무것도 없을 따름이다. 그러므로 크게로는 온 누리와 작게로는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지극히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나 싸고 있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제2장   한얼님에 대한 말씀

  

   해설:

  한얼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우리로서 받들어 높일 곳이 다시는 더 없는 가장 으뜸자리에 계신 이다. 크신 덕으로 모든 생명을 낳고 기르고 크신 슬기로 모든 몸뚱이를 마르재고 이루며 크신 힘으로 모든 기틀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밝고 신령하며 밝고 신령하시기 때문에 형용하여 이를 길이 없는 것이다.

   한얼님은 모습도 말씀도 없으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리 그 음성을 들으려 하고 그 모습에 접하고자 원해도 친히 나타내 보이시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저마다 제 본성에서 찾아 보면 그 한얼님이 이미 우리 머리 속에 내려와 계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얼님이 그 위에 더 없는 으뜸자리에 계시다는 것은 한얼님의 본체(本體)를 이름이요 다시 그 한얼님이 사람의 머리 속에 내려와 계시다는 것으로써 말하면 한얼님의 변화하심이 없는 데가 없는 것이니 그 쓰임(用)을 이르는 것이다.  

   

 

               제3장   한울집에 대한 말씀

 

   해설:

   한얼님의 나라와 한울집이 반드시 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 위에도 있고 사람의 사람의 몸에도 있다. 한밝메(백두산)의 남북 마루가 곧 한얼님의 나라요 거기에서도 사람의 몸으로 화하사 내려오신 곳이 곧 한울집이다.

   그리고 또 사람의 몸뚱이가 곧 한얼님의 나라요 머리는 한울집이니 한울에 있는 것 사람의 몸에 있는 것이 세 한울집이 필경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한울집이 본시 고정해 있는 것이 아니다. 거기 따라 한얼님이 오르내리시는 곳도 마찬가지다.

   다만 한얼님이 계신 곳은 지극히 복되고 가장 빛나는 곳인데 지극히 복되다 함은 온갖 덕의 꽃이다.

   본성을 통달한다는 그 통함은 막힘이 없음을 이름이니 온갖 덕의 지극히 큰 곳이요 공적을 다 마치나는 그 마음은 이지러짐이 없음을 이름이니 온갖 착함의 원만한 곳이다.

   온갖 착함의 가장 윗섬돌까지 올랐으므로 다 마침이요 온갖 덕의 둘 없는 문에까지 들어갔음으로 통한다 함이다.

   다만 공적을 다 마친다는 것은 삼백 예순 여섯가지 착한 행실을 닦고 삼백 예순 여섯 가지 음덕을 쌓고 또 삼백 예순 여섯가지 좋은 일을 이루는 것을 이름으로서 그러한 사람이라야 한얼님께 나아갈 수 있고 그래서 그와함께 길이 비칠 수 없는 쾌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제4장   누리에 대한 말씀

 

   해설:

저 헤아릴 수 없는 뭇별들은 모두 다 한얼님이 만드신 것이다. 그 무수한 누리 가운데서 해누리 맡은 사자에게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셨는데 사람이 사는 지구는 실로 그 속의 한 누리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는 이 땅덩이를 크게 볼지는 모르나 실상은 헤아릴 수 없는 저 많은 누리 가운데서 지극히 작은 한 알의 누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제5장   진리에 대한 말씀

 

   해설 1: 

   여기서 말하는 <으뜸 밝은 이>와 <다음 밝은 이>와 <아랫 밝은 이>는 어떤 차등을 말함이 아니요 각각 그 성격의 차이를 말함이다. 다시말하면 <으뜸 밝은 이>는 한얼님과 덕을 합하여 막힘이 없이 다 통하고 <다음 맑은 이>는 한얼님과 슬기를 합하여 미혹함이 없이 다 알고 <아랫 맑은 이>는 한얼님과 힘을 합하여 이지러짐이 없이 보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 참함으로 돌아가면 한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통하면 온갖 현상에 두루 펴이므로 막힘이 없나니 그것이 참 성품이요 알면 온갖 경우에 따라 순응하므로 미혹함이 없나니 그것이 참 목숨이며 보전하면 온갖 기틀을 돌리므로 이지러짐이 없나니 그것이 참 정기이다.

 

   해설 2:

   마음은 길흉의 집이요 기운은 생사의 문이요 몸은 정욕의 그릇이다. 착함과 맑음과 후함은 한얼님에도 순종함이라 그러므로 복이 되며 악한과 흐림과 박함은 한얼님 도에 거스름이라 그러므로 앙화가 되는 것이다. 

     해설 3:

   느낌을 분변하여 아는 임자요 숨쉼은 드나드는 손님이요, 부딪침은 전갈하는 종에 비길 수 있다. 이 느낌과 숨쉼과 부딪침이 서로 반드시 같지 않으므로 본체는 바꿀 수가 없으나 그 쓰임은 또한 혼동할 수 없어 서로 다른 경계를 이루는 것이다.


   해설 4:

   느낌을 그치면 마음이 평온하고 숨쉼을 고루하면 기운이 화평해지고 부딪침을 금하면 몸이 편안해지는 것이니 이 그치고 고루 하고 금하는 세 법은 <망령도적>과 <고통마귀>를 막아내는 예리한 병기(兵器)와 같다.

   한곬으로 수행한다는 것은 일만 가지 사특한 생각을 끓고 오직 그 뜻을 바로하여 만 번 꺾어도 물러서지 아니하고 만 번 흔들어도 움직이지 아니하여 마침내 참함에 이르는 것을 말함이다.

   그리고 크게 신비한 기를 부린다는 것은

   (ㄱ) 신비한 기틀을 보는 것이니 가깝게로는 저와 남의 오장육부와 털구멍으로부터 멀리로는 한울 위와 뭇 누리와 땅 속 물 속의 모든 정형(正形)을 밝히 보는 것이요

   (ㄴ) 신비한 기틀을 듣는 것이니 한울 위와 당 위와 뭇 누리에 있는 사람과 만물의 말과 소리를 모두 듣는 것이요

   (ㄷ) 신비한 기틀을 아는 것이니 한울 위와 한울 아래와 전생과 내생 과거와 미래의 모든 일들 사람과 만물의 마음 속에 잠겨있는 모든 비밀을 빠짐 없이 다 아는 것이요

   (ㄹ) 신비한 기틀을 행하는 것이니 눈 귀 입 코의 능한 바를 모두 쓰고 헤아릴 수 없는 뭇 누리를 번개같이 오고 가며 허공 속과 땅 속과 쇠와 돌과 물과 불 속을 거침없이 통해 다니며 몸을 억만 개로 나누어 온갖 것으로 변화하여 제 맘대로 다니는 것이니

 

   그리하여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다섯가지 괴로움을 영원히 벗어나 한얼님 계신 한울집으로 나아가 한울의 쾌락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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