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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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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끼니’를 말하다
2020년 12월 03일 08시 55분  조회:985  추천:0  작성자: 김영택

웨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자연히 ‘5G’를 생각하게 되고 잇달아 화웨이 리더인 임정비 총재를 떠올리게 된다. 한것은 ‘5G’와 화웨이 그리고 임정비 총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인연으로 얼퀴설퀴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1987년도 43세에 나는 임정비는 2만 1000원밖에 안되는 자금으로 화웨이회사를 세웠다. 그리고는 남의 회사의 융자로 밤낮이 따로 없이 간고하게 창업한 보람으로 오늘에 와 화웨이는 끝내 여러가지 세계급 기적을 이룬 륭성 발전하는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됐다.

2018년 화웨이 총매출액은 1085억딸라에 달했고 2019년에는 1254억딸라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이런 업적으로 하여 화웨이는 전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 100강 명단에 오르게 되였고 서렬 60번째에 서게 되였다. 한편 전년 영업매출이 1000억딸라를 릉가해 세계적으로 영업리윤이 가장 많은 회사로 우뚝 섰다. 또 화웨이는 장비공급상에서 첫자리에, 기초전파 건설 수량이 첫자리에, 스마트폰 매출액이 두번째 자리에 업무피복범위 아시아, 구라파, 아프리카 3대주, ‘5G’ 상업용 계약이 30개에 달해 전세계 ‘5G’ 시장의 50%를 차지하게 되였다.

이렇듯 혁혁한 업적을 쌓아가면서 나라를 위해 수많은 세계 1위를 창조한 임정비 총재이지만 그는 ‘끼니’를 직원들과 함께 하는 게 습관으로  되고 있다.

그의 신분이나 직위로 보아 종업원식당에서 어느 한칸을 내여 단독으로 그의 명분에 맞는 메뉴에 따라 끼니를 대접한다 해도 그 누구든 가타부타 뒤공론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간편한 T셔츠 차림에 팔짱을 끼고 종업원들 속에 줄을 서서 자기의 차례를 가다리며 얼굴에 환한 웃음기를 담은 걸 보면 종업원들의 주고 받는 말에서 들을 만한 이야기를 들은 기색이 확연했고 분식 식판에 담은 음식을 들고 종업원들과 같은 식탁에 가 앉아 수저를 들어가며 식사하는 장면은 실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임총재의 끼니는 많이는 종업원식당에서, 그것도 줄을 서서 기다리며 끼니를 치른다. 임총재는 이것을 단순한 끼니를 치르는 것으로만 간주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제도 오늘도 입버릇처럼 말하고 지켜오는 “기층에 심입하고 대중을 료해”한다는 그런 사업작풍을 이어 “기층에 심입하고 식당을 료해하고 종업원들의 사업과 그들의 생활 실태 를 료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그는 자신이 총재라는 신분도 직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어진 의지로 굳게 지켜갔다.

어찌 보면 그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동력은 바로 그 자신이 회사 초창기의 그 간고했던 지난 일, 바로 그 ‘과거사’에 슴배였던 초심을 잊지 않는 결의 때문이라 하겠다.

회사 초창 시기에 그는 가난하다 보니 취사원의 월급을 지불하기조차 어려워 취사원을 고용하지 못하고 자신이 주방에서 료리국자를 휘두르며 취사원 노릇을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을 향해 이런 의미심장한 ‘약속’을 하였단다.

“미래에 화웨이를 기어코 세계 일류 기업으로 꾸려 세계 통신업 발전을 이끌어가게 할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꼭 실현되기를 기대하면서도 어딘가 믿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한것은 그 당시 임총재 자신은 거처마저 변변치 못해 밖에 작은 비 오면 집안에 큰비 오는 그토록 헐망한 집에서 보냈었고 매 때의 끼니도 그저 근근히 배고픔을 달래는 데 그치는 신세였으니 말이다.

이렇듯 누구도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역경 속에서 임총재는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끝내는 20년이 지난 오늘 화웨이는 세계 최정상급 과학기술기업으로 성장해 전세계의 가장 강대한 나라와 정면대결에 맞서고 있다.

하기에 임총재가 종업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는 이 이른바 현상을 너무 간단하고 례사로운 일이라고 봐서는 아니 될 줄 안다. 한것은 아직도 직원들 속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임총재의 아주 평범하고 간단하게 보이는 사업작풍과 생활습관이 화웨이 직원들에게는 가장 귀중한 정신적 재부로 남아있을 것이고 회사 리더로서의 령혼의 비범함과 위대함을 읽을 수 있는 긴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임정비 총재를 일컬어 기업가이자 철학가이며 과학자이자 영웅주의와 랑만주의 그리고 위기의식으로 충만된 걸출한 용사라고까지 평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에서 그는 다가오는 역경과 위기를 새로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절호의 기회로 간주하였으며 하늘같이 넓은 흉금으로 세계 전자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광범위하게 받아들였고 인재의 발굴과 양성에서 ‘우승렬태’의 전략으로 해내외 인재를 등용함으로써 독립자주의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되였다. 하여 화웨이는 화웨이핸드폰만이 아닌 전세계 가장 큰 정보장비공급상으로 정보분야 규칙의 제정자로 떳떳이 자리를 굳혀가게 되였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 료리국자를 휘두르며 기업의 앞날을 ‘약속’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어도 과거를 잊지 않고 종업원들 속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면서 자신을 그렇듯 소박하고 붙임성이 있는 화웨이 일원으로 취급하는 임정비의 그 리념-이것이 바로 18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종업원대오를 거느린 임정비 그리고 그의 ‘끼니’를 말하는 필자의 본심임을 진술하는 바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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