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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함장’ 탁구를 조명하다
김영택
세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4년에 한번씩 열리던 2020년도 도꾜올림픽이 지구를 온통 휩쓸어 번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준엄한 역경으로 하여 1년을 미루어 드디여 지난 7월 23일 5년 만에 올림픽 력사상 전례없던 무관중속에서 개최되였다.
세계가 5년을 기다렸고 선수들마다 5년을 일각이 삼추같이 기다리며 상상하기 어려운 심리적 고통을 이겨내며 훈련에 훈련을 이어왔다.
세인들은 올림픽 선수들의 정채로운 표현을 기대했고 선수들은 자신이 5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해 자신들의 올림픽 꿈을 이루려고 윽별렸다.
하여 세계는 한결같이 도꾜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며 선수들마다 올림픽정신을 고양해 자신의 에너지를 남김없이 과시하기를 간곡히 바랐다.
777명의 중국 대표단의 441명의 선수들은 서로 다른 30개의 종목에서 치렬하고 간고한 대결을 벌려 리상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필자는 여러 종목에서 휘황한 성과를 따내는 선수들에게 박수갈채와 더불어 환호를 보내면서 탁구경기관람 에 더없이 열중했다.
한것은 탁구는 중국의 ‘명함장’(国球)으로서 세인들이 주목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70세 이상의 세대라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리라 믿는다. 바로 1959년,독일 도르트 문트에서 열린 제2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결승전에 진출한 중국 선수 용국단은 세계 챔피언 웽그리아 선수 이아와의 대결을 별려 첫 세트에서 비록 뒤졌으나 이어 련속 3세트를 반전하면서 종당에 우승을 거머쥐였다. 이로써 성브라이드컵에 처음으로 중국인의 이름이 새겨지게 되였다. 귀국 후, 모택동, 주은래 등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이 탁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였으며 그때로부터 탁구열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기 시작했고 뒤이어 탁구는 중국의 ‘명함장’으로 되여 전세계와 교류하고 친선을 이어가는 “탁구외교”로 그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게 되였다.
그 첫번째 외교가 바로 중국 탁구팀이 미국 방문이였고 이어 키신저박사의 비밀방중에 이어 중미 수교가 이루어져 세계 나라간 구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
그로 하여 사람들은 탁구공은 비록 작지만 그 작은 탁구공으로 하여 세계는 중국의 체육운동에 대해 알게 되였고 따라서 그것이 체육문화 뿐만아니라 지어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쳐 탁구운동을 전국적으로 일반화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했다.
도꾜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탁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필자는 올림픽 개최를 10여일 앞두고 팀내에서 벌렸던 평가전이 머리속에 떠오르며 그런 창의와 탐구의 정신으로 충만되였기에 중국탁구는 세계탁구계의 “천하무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였다.
2020년도 도꾜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중국 탁구대표팀에서는 지난 7월 10일에 이색적인 ‘성별’대결 평가전을 별렸다.‘성별대결’에 이어 ‘관건 점수 대결’을 벌린 녀자 세계 제1인자 진몽과 남자 세계 제1인자 번진동과의 대결이였고 손영사와 허흔의 대결이였다. 그리고 남녀 현역 세계 우승자 마룡과 류시문 간의 몽환적인 겨룸이였다.
더욱히 일반적인 관례를 뒤집고 “관건적 점수 대결”을 벌린 평가전이다. 기수 세트 대결에서는 8:6,우수 세트 대결에서는 9:8이라는, 남자선수가 1점을 뒤지는 상황에서 대결을 벌렸다.
이런 관건적 점수 대결의 발상은 관건적인 시각에 받게 되는 선수의 심리적 압력, 관건적인 점수를 처리하는 전술적 능력 그리고 압력을 이겨내는 기능을 키우는데 그 실효를 두드러지게 과시할 수 있다는 게 선차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색적인 ‘성별’대결에서 녀자선수들은 남자선수들이 관건적인 점수를 처리하는 장점을 따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부를 가늠하는 마지막 점수를 처리함에 있어서 과단성이 있으면서도 온당하게 처리하는 장점들을 배울 수 있게 되였다. 남자선수들은 녀자선수들의 세련된 심리현상, 다분한 정서처리 등 장점을 배울 수 있게 되였다.
중국 탁구의 오늘은 바로 용국단과 같은 선인들이 물려준 계주봉을 이어 받은 지혜로 충만된 지도자들로 하여, 생기와 정열로 충만된 선수들로 하여 하나 하나의 난관을 이겨나갔다. 또 이색적인 훈련과 다양한 게임 방식으로 전략과 전술 면에서, 심리 면에서, 자신심을 키우는 면에서 승리에서 승리를 거듭하기 위해 힘다하며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쌓아왔다.
남자 탁구 단식, 녀자 탁구 단식의 결승전은 중국의 반전동과 마룡, 진몽과 손영사간의 대결이였다. 국가 대표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전우이자 친구이다. 하지만 일단 최종 승부를 가르는 대결에서는 추호의 양보도, 추호의 해이도 용서치 않는 판가리 ‘싸움’을 벌리는 것이다.
진몽과 손영사의 ‘판가리 싸움’이 끝나고 두 전우는 승패를 따지지 않고 오성붉은기를 함께 펼쳐들고 승리를 축하했다. 메달 수여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일본의 이토미마, 중 국 녀자 탁구팀의 제1인 경쟁자이자 세계 서렬 3위인 그가 4:0으로 손영사한테 패한 뒤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자기의 능력이 예까지라는 걸 달갑게 받아 들인다고 했다. 그리고 수상대에 올라 촬영을 앞두고 진몽더러 메달을 바로 걸라고 했고 퇴장시 진몽과 손영사를 앞에서 가도록 하였다.
그야말로 “서로 리해하고 친선을 굳혀가고 단결일치하며 공평하게 경쟁”하는 올림픽 정신을 세인들에게 펼쳐보이는 섬세한 일거수일투족이였다.
중국의 ‘명함장인 탁구, 마냥 세계 탁구의 창의와 발전에 남김없는 기여를 하기 바라며 중국의 도꾜올림픽대표단 전체 성원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보내는 바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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