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랑만산악회 회원들, 도문시 량수진 대왕구계곡을 찾았다. '산곡간의 맑은 샘물, 춤추며 흘러가고......' 김재분씨가 불렀던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 강물이 어떻게 춤추느냐고 작사자를 '비난'했었는데 대왕구계곡을 흐르는 석두하는 춤만이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며 우리 일행을 반겨맞는다. 각양각색의 바위와 돌틈을 감도는 각이한 자태는 어어쁜 무용수를 방불케하고 바위를 쓰다듬다가도 후려치는 그 물소리는 민간 산가(山歌)를 련상케한다. 다들 대자연이 연출한 춤과 노래에 홀딱 반하여 물에 뛰여들었다. 한여름에만 느낄수있는 상쾌함이 전신을 감싼다. 남성들이 먼저 천연바위 다이빙(跳水)표연을 선보이니 녀성들이 뒤질세라 0.5메터나 되는 높은 바위에 올라서서 몸을 날린다. 물보라를 일구며 텀벙텀벙 물에 뛰여드는데 그 자태가 국제급은 못가도 수준급은 간다.
계곡을 나와서 전야를 찾아 천막을 치고 점심 야찬을 가졌다. 강가를 거닐며 더위를 쫓던 젖소가 우릴 보고 웃는다. 소웃다 꾸러미 터질가봐 걱정이다. 오늘도 대자연의 총애를 만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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