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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생각
(동경성)리 창 현
어느날 누군가가 그대에게
괴로움을 몰아왔다면
그저 가볍게 웃고 지나가세요
괴로움앞에서 화를 내고보면
상하고 다치는외에
아무런 소득도 없습니다
우리는 몰아온 괴로움을
잔잔한 미소로 받아주는 지혜와
다시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내주려는 자세가 매우 필요합니다
잔잔한 미소앞에서 괴로움도
어쩌지 못하고 물러서게 됩니다
하지만 괴로움을 몰아온 그 사람만은
그냥 괴로움에 못이겨
설음을 토하며 방황할것입니다
필경 그 괴로움의 주인은
그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괴로움의
주인이 되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괴로움을 미워해서는
더욱 안됩니다
몰려온 괴로움마다 모두
주인이 있기에
우리는 아무리 큰 괴로움이라도
반가운 손님처럼 맞아주고
담담한 미소와 향기로
배웅까지 해준다면
우리의 마음엔
순식간에 잔잔한 기쁨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을 뿌리면서
내려앉을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기쁨의 주인이지
괴로움의 주인은 아닙니다
괴로움의 주인이 되려는 사람은
언제나 괴로움의 함정속에서
괴로움을 마시면서
괴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연변문학>> 200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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