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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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교원이 되라
2009년 11월 17일 23시 03분  조회:825  추천:34  작성자: 리창현


               사람다운
교원이 되라

 

우리 말에 <<다와야 아름답다.>> 좋은 말이 있다. 이처럼 뭐든 무엇이 다와야 아름답다는 말이다. 자연이면 자연다와야 아름답고 사람이면 사람다와야 아름답다는 말이다. 겨울이 겨울다울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듯이 교원이 교원다와야 아름다움을 보아낼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에 우리 교원들속에 교원답지 못한 교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지가 한두번이 아니다. 교원이 교원답지 못할때 그건 사람취급에 넣기마저 어려운 일이다. 헌데 일인지 이처럼 교원답지 못한 그림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리해가 가지 않는다. 여기까지 읽으면 일부 교원답지 못한 교원들이 <<- >>하면서 네가 얼마나 교원답길래 교원에 대하여 왈가왈부 하느냐며 코방귀를 뀔지도 모르지만 최저한 자신은 교원다운 교원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교원답지 못한 일면을 만들었다가 할지라도 스스로 반성의 주머니를 풀어놓고 시원스레 자신을 깨치기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그러니 어느정도 격정의 심리가 생긴다 할지라도 조금은 눅잦히고 글을 마저 읽고 다시 변명을 하라고 권장하면서 고집스레 이글을 쓴다.

요즘에 우리 교원들의 이미지가 참으로 말이 많이 흐려지고 있다. 그것도 어느 정도 감췄으면 보기라도 좋으련만 그런 재능도 감추지 못했으니 헐망해도 너무 헐망하다는 말이다. 일부 교원들의 헐망한 모습을 뒤집어 본다면 자신의 교원답지 못한 그런 행위를 일종의 능력이나 실력 아니면 매력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너무도 한심하다는 말이다. 잔뜩 코대를 세워가지고 뭐가 남보다 뛰여나게 훌륭한 일면도 갖추지 못했건만 세상을 어지럽히는 그런 꼴을 상상하느라면 우리 교육의 미래가 근심스럽고 그런 교원답지 못한 교원의 손아래에서 교육을 받는 애들이 걱정스럽다. 애들에게 어느 정도의 인간도리를 가르칠가 궁금하기만 하다.

이런 교원들의 가장 흠이 바로 겉치레와 가면이다. 겉으로는 누구보다 도덕이 있고 함양을 갖춘것같지만 속은 언녕 썩고 있다는 말이다. 어쩌면 둔갑하는 재주가 그렇게 고명한지도 모른다. 그건 실상 고명한것이 아니라 안둔한것이다. 실상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그저 말이 없을뿐인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착각에 매달려 흥분하고 있으니 얼뜰해도 말이 아니라는 말이다. 앞에서는 그렇게 입을 닿도록 좋은 말을 하다가도 돌아서면 보기 흉한 꼴을 드러내는 교원들을 마주하느라면 등골에 언녕 식은땀이 흐른다. 누구앞에서는 무엇보다 간사하지만 누구 뒤에서는 보다도 못한 노릇을 하면서도 그래도 자신이 하늘 가장 교원다운 교원이라고 머리를 쳐들고 있으니 근심스럽다. 그래도 일부 령도들은 이런 교원에 대해 평가가 상당히 높다나?!

 이러고서야 우리의 민족교육이 발전하면 얼마나 발전할가? 의심스럽다. 근심스럽다

이런 교원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과 어느 정도 교원에 대하여 묻는다면 아마 첫번째 반응은 도리머리질이고 다음은 허구픈 웃음일것이다. 그만하면 묻지 않아도 파악이 갈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진정 교원다운 일부 교원들은 어떤 구석에서 설음을 당하고 이런 쓰레기같은 교원들이 머리를 쳐들고 학교의 운명을 가슴아프게 걱정하는척하며 둔갑을 하고 있다면 이런 학교는 아마 멸망외에 아무런 의의도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우리 교원들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헐망한지 모른다. 다른 분야는 나와 상관이 없고 필자가 교원이니 이점만 이야기 하는것이다.

이제라도 제발 사람다운 교원이 되기 위해 보기 싫은 가면의 탈을 벗겨라. 허장성세로 무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만 하려는 얼뜰한 생각을 집어치우고 보슬비처럼 조용한 모습으로 해야 일을 착실하게 하기에 신경을 도사리라. 그리고 쉬파리 같은 존재로 사람다운 교원들에게 해를 주지 말고 조금이라도 인간다운 교원이 되기에 노력을 해보라. 그리고 뒤집어쓴 가면의 탈도 벗겨라.

교육은 절대로 겉치레와 가면이 불허이다. 그리고 사람다운 교원은 항상 겸손하고 말이 적다. 종래로 잘난척하면서 머리를 잔뜩 쳐들고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언제나 조용한 모습으로 참다운 자세로 티끌만한 가면도 모르고 하는 일에 정력을 몰붓지 부질없는 질투를 하지 않는다.

 보기 싫은 꼴은 이젠 그만 접어두고 사람다운 교원이 되여보라.

                      녕안시 동경성진조선족소학교 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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