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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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은 새로은 생존의 도약이다
2010년 11월 23일 06시 17분  조회:1407  추천:21  작성자: 리창현

버림은 새로운 생존의 도약이다

 

부동한 시대에 부동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것도 하나의 대담한 개혁이 아닐수 없다. 모두가 급변하는 이때 삶의 방식도 한번쯤 개변시켜보는것도 해볼만한 노릇이 아닐수 없다. 삶이란 우선 영원한 하나의 방정식이 아님을 우리는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수학의 발전과 더불어 방정식에도 보다 많은 창신적인 해가 존재하는 만큼 우리도 보다 창신적인 삶의 대안을 만들어보는것도 찬성할만한 노릇이라고 인정하고 싶다. 글쎄 농민의 신분으로서 토지를 버린다는것은 하나의 소중한 아쉬움이 아닐수 없지만 그냥 뭔가를 붙잡고 삶의 가치에 도움일 안될때 우리는 과감히 버릴줄도 아는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찌 그냥 나무에 매달려 맛없는 과일에 미련을 두고 얼마 안되는 인생을 보람없이 흘러보낼수는 없지 않은가?!

시대가 많이 달라지는 만큼 삶의 방식에 대한 선택도 반드시 따라 탈바꿈을 해야 한다. 한뙈기의 토지에 매달려 한번밖에 없는 인생의 그라프를 어설프게 그리지 말고 과감히 자신의 신분에 맞게 움직여보는것도 대담한 실천이고 삶에 대한 새로운 개척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부동한 시대에 태여난 사람들은 모두가 사유가 다른 만큼 시대에 걸맞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자세가 바람직한 노릇이다. 생을 토지에 파묻고 살아간다는것도 어찌보면 고역이나 다름이 없는 노릇이다.

요즘 우리 조선족들은 토지에 언녕 미련을 버린채 보다 힘차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들을 지켜보느라면 자랑이 물씬거린다. 글쎄 일부 사람들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부질없는 핀잔의 손가락을 만들어가지만 모두가 소경의 막대질이나 다름이 없다고 본다. 소경도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보다 넓은 삶의 무대를 만들려 하는데 눈을 펀히 뜨고 머리도 남보다 총명한 사람이 한자리에서 방아를 찧는다는건 어디까지나 어색한 모습이 아닐수 없다. 사람이 산다는것은 누구의 입방아를 위한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모든것은 정확하다는 무슨 답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토지를 떠나서도 요즘 우리 조선족들은 얼마든지 먹고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 조서족들은 토지를 버린것이 아니라 선두적으로 새로운 시대에 남이 두려워하는 노릇인즉 토지개혁을 힘차게 시작했을 뿐이다. 어느 조선족이 토지를 버린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삶에 별로 도움도 안되는 그런 존재를 그냥 얼싸하게 붙잡고 있다는것은 어디까지나 발전이 아니라 퇴보인것이다. 실상 우리 조선족들은 정말 자랑도 많고 담대하다. 남들이 두려워서 벌벌 두다리를 떨때 과감히 그것을 자신의 행동으로 실천을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토지를 버리고 떠난 어느조선족이 거지가 되여 밥조차 먹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 조선족들은 돌우에 올려놓아도 얼마든지 못지 않게 나름대로 향수를 누리면서 멋지게 살아간다. 글쎄 그속에 얼마만한 어려움이 있다한들 우리는 언제 한번 그런 어려움에 머리를 숙이고 돌아서지 않는것이 역시 우리 조선족이다. 버린다는것과 지금 소유하고 있다는 자체에 우리는 만족하고 다른 삶의 현장을 만들어가는것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이다. 그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빛나고 우리의 존재가 가치를 가지는것이 아닐가?! 그리고 우리의 생존에 하나의 다른 도전을 물어오기도 하는 너무도 보람찬 선택이라고 자랑스레 말할수 있는것이 아닐가?!

 가질줄아는것도 하나의 재주라고 볼때 버릴줄도 아는것은 멋진 하나의 재주가 아닐수 없다. 인간세상은 원래 버리고 새로운것을 가지기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들로 꿰매여진것이 아닐가 하는 긍정을 남몰래 세워본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 어느 한가지에 미련을 필요가 없는 존재임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하나를 버린다해서 모든것을 버리는게 아니고 하나를 버릴때 다른 새로운 뭔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들은 너무도 알아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세상은 하나가 둘을 만들고 둘이 다른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가는 모습이라는것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색할 필요가 요즘 우리 민족의 급선무이기도 하다. 남에게 너무 아쉬움을 만들지 말고 시간이 되였다고 생각되면 서슴없이 자리를 물러설줄 아는것도 하나의 자랑스러운 바램이기도 하다. 필경은 시대가 달라지는 만큼 우리는 머리가 앞서야 생존에 도움이 되고 삶의 방식에도 그라프가 생기는 법이다.

 버린다는것은 보다 편안하고 질적인 관계물에 대한 새로운 탐색이다. 탐색이 아무리 어려울진대 우리는 발을 들여 놓았으면 흐르는 강물처럼 다가서야 한다. 미련은 영원히 움직임에 하나의 장애일뿐 별다른 도움이 없다. 버리고 떠나는 뒤모습에도 보다 자랑찬 래일이 꿈꾸며 다가서는 것이다.

 그리고 떠나는 조선족들의 모습도 정말 어지간한 자랑이 아니다. 과학이 사품치며 흐르는 아직도 한줌의 흙에 자신을 묻어 두려는 사람은 리상도 꿈도 없이 한생을 그저 그런 존재에 묻어두는 가련한 모습밖에 안된다.

 이제 진심으로 민족의 생존이라는 신성한 존재앞에서 두손모아 떠나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래일에 가는 길마다 꽃잎들을 즈려밟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땅에 묻힌 선조님들의 아쉬움에 용서를 빌고 멀지 않은 래일에 보다 자랑으로 다가설것을  생각하느라니 자랑이 물씬거린다, 행복이 물씬거린다, 기쁨이 물씬거린다.

                                      녕안시조선족소학교 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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