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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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것만큼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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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었음
참 잘 한 말씀입니다 애들이 너무나두 우리말을 잘 하지 못해서 한국위성티비를 놓아서 그것 참 잘한 일이다하고 지냈는 데 ...일년에 한두번 씩 정부티비부문에서 한국티비를 뜯어라 어째라하는 데 참 진퇴량난인데요 아이들 뿐 아니라 동네늙은이들도 한국티비 아니면 우리말 할 데도 들을데도 없어요
무게있으신 말씀 큰 힘이 될것입니다. 좋은 계절에 도토리님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빕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렵니다. 고맙습니다. 늘 좋은 일상 되세요.
이곳 산해관이남에는 동토를 깨는 흙냄새,엄동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나뭇가지의 새 싹들이 뾰족뾰족 돋아나는 계절 ,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살자는 글 잘 읽었습니다.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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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하소연
2011년 10월 24일 19시 32분 조회:3909 추천:2 작성자:
리창현
한점의 안개가
한포기의 여린 풀을 부여잡고
한소연을 시작한다.
내 설자리를 비워달라고
내 갈길을 열어달라고
내 앉을 자리를 비켜달라고
내 누울 자리를 내놓으라고
그냥
풀은 말이 없다.
촉촉히 젖어드는 마음을 달래며
풀은
머리를 수그린다.
한가닥의 해빛이
여린풀의 어깨를 다독인다.
가슴 펴고
머리 들고
앞을 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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