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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그 이름 부르며 흘러온 나날
2010년 02월 16일 09시 07분  조회:2878  추천:14  작성자: 리광인

 

 

  윤동주   이름 부르며 흘러온 나날


 

     1

 

오늘은 우리 조선족 시인이고 겨레 시인이며 세계적인 시인인 윤동주 서거 65주기되는 잊을수 없는 날이다. 윤동주가 태어나 자란 고향 연변이 아닌 머나먼 타향 6000리밖 강남에서 우리 윤동주 명동 생가나 묘소를 찾지도 못하고 윤동주 서거 65주기를 기념하는 마음 개운하지 못하다.
   지금은 강남땅 절강 소흥에서 우리 조선족 시인 윤동주 서거 65주기를 묵묵히 기념하게 되지만 내가 윤동주란 이름을 처음 알게 것은 어언 25 전의 일이다. 1985년이면 혈기와 젊음이 한창 넘쳐나던 연변일보사 편집기자시절이니 시절 같은 정치생활부의 선배 림승학기자가 룡정에서 룡정중학교 출신들 동창회를 가진다며 부지런히 다니였다. 기간 림승학기자가 맡아 꾸린 신문이  1, 2, 3 동창회신문인데 신문에 윤동주시인을 밝히여 인상이 깊다. 그에 앞서 1985 5 일본의 오오무라 마스오 교수가 연변대 권철교수, 리해산교수 등과 더불어 룡정 동산에서 윤동주묘소를 찾아내면서 윤동주란 시인이름이 우리 조선족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었다.

그후 1988 8 20일부 연변일보 1 주말특집에 오오무라 마스오 교수를 취재한 기사가 김명철기자의 서명과 함께 인터뷰로 실리였으니 내가  윤동주시인 이름을 처음 매체에 언급해 기사였다. 했으나 1988 시절은 내가 이미 연변일보를 떠나 연변력사연구소로 전근한 후이고 나의 연구분야가 문학과는 거리를 조선족력사분야여서 윤동주와 그의 시연구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그래도 윤동주시인을 외면하지는 않았다. 조선족력사연구와 더불어 윤동주시인 관련자료를 폭넓게 수집하는 한편 조선족학자들과 문인들의 연구성과발표를 거의 모조리 모아두며 윤동주연구문집으로 묶어 놓았다. 1992 4 4 청명이후에는 룡정 명동과 명동일대로 다니며 윤동주발자취를 추적하고 명동력사를 연구하면서 앞으로 윤동주 전문연구토대를 닦기 시작했다.

 

    2

 

이에 토대한 윤동주와 윤동주 시문학 본격연구와 홍보는 10년하해와 잠적시기를 거치여 2004 3 조성일회장이 이끄는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에 출근하면서부터 닻을 올리였다. 추진회 출근이후 우리 문단과 어울리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광복전 우리 문학연구에 본격적으로 살손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광복전 우리 문학연구의 1인자는 당연히 우리 시인 윤동주였다.

2004 8월부터 나는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문화산맥사이트에 룡정향토순례 련재하기 시작했다. 그번 련재의 주체는 윤동주와 명동이였는데 나는 련재의 순리로운 진행을 위해 그해 8월과 9, 10 기간에 룡정과 명동 일대를 수없이 다니며 답사의   하루하루를 펼치여갔다.

와중에 김약연선생의 친척으로 되는 김남순할머니와 그의 아들인 김범춘씨를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 김약연선생의 증손자 한국 김재홍선생과 인연을 맺게 되였다. 김재홍선생을 통해 윤동주 명동 소년시절의 절친한 친구인 한국 문익환선생의 문영금녀사와 문익환선생의 친동생 문영환선생을 알게 되고 분들을 모시고 명동과 일대 윤동주관련 구석구석을 모두 답사하게 되는 행운을 가져 보았다. 김재홍선생은 중국조선족의 누군가는 자기들이 익히 알고있는 명동과 명동일대  유적지들을 손금보듯 모두 알아야 한다면서 나와 손을 잡았고 내가 연변사람으로서 일대 모든 유적지를 낱낱이 알게 사람이라고 하시였다.

믿음이 고마왔다. 답사와 더불어 김재홍선생을 통해 그들만이 아는 명동 이주 4대가족 명동관련 많은 력사자료와 력사사진들을 넘겨 받게 되여 김약연 선생과 선생의 녀동생 아들되는 윤동주시인연구에 보다 훌륭한 토대를 닦게 되였다. 명동 일대의 소룡동, 대룡동, 장재 외딴호와 동구 문익환선생 생가터, 김약연선생 생가터와 규암재 자리, 4 가족 문씨네 선산, 청년 문사 송몽규 묘소자리 등등 모든것이 펼쳐졌다.

 

     3

 

우리 문단으로 말할 2005년은 우리 시인 윤동주 서거 60주기가 되는 평범하지 않은 한해였다. 60주기 기념활동을 위해 나는 추진회 조성일회장께 윤동주서거 60주기 학술세미나를 제안하고 이를 회장님이 받아들이고 중한학술세미나를 추진시켜 나갔다. 따라서 나는 윤동주 서거 60주기 학술세미나 보고자 3명중 하나로 관련론문과 윤동주 관련 글들 집필에 몰두하였다.

2005 2 16,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편집부와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에서 공동으로 룡정 동산의 윤동주묘소에서 눈내리는 추모활동을 가지면서 윤동주 서거 60주기 기념활동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내가 이날 기사와 윤동주 관련글이 흑룡강신문 2005 2 19일부 7면에 특집으로 꾸려져 반향이 좋았다. 연변의 생활안내신문 주필 한태익기자의 결단으로 이해 2 생활안내한면에 나의 글로 윤동주특집이 꾸려지고, 문학지 도라지” 2005 4호는 나와 북경 장춘식박사의 합작으로 윤동주 기념론문특집을 꾸리였다. 이해 8 15일에는 연길에서 윤동주 서거 60주기 중한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리고 세미나에서 나는 윤동주는 우선 먼저 중국조선족시인이라는 전문론문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였다.

내가 집필발표한 2005 이해 윤동주 서거 60주기 기념글의 중심은 조선족시인이라는 정의 내림이다. 우리 신문잡지를 통한 호소는, 재래의 민족시인이라는 모호한 정의로부터 조선족시인이라는 고착으로 우리 학계와 사회의 폭넓은 호응을 받았다.

2004년과 2005 이태사이 여러 우리 신문과 잡지, 인터넷을 통해 10만자에 달하는 윤동주 연구론문들과 수필, 뉴스 등을 널리 써내여 윤동주연구와 홍보에 나름의 기여를 보았다. 이태 사이 윤동주연구에서의 새로운 성과와 기여는 2004 10월에 윤동주 증조부 윤재옥네가 살았다는 조선 종성에 다녀오며 종성거리 400 력사의 수항루와 조선측 도강나루터를 확인하고 사진 찍은것이고, 아무도 모르는 윤동주 증조부와 조부네가 살았던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 현지를 찾아낸것이 아닐까.

 

    4

 

2006 8월에 삶의 터전을 잠시 강남땅으로 옮긴후에도 윤동주시인 연구와 홍보를 늦추지 않았다. 2007년은 윤동주 탄생 90 되는 뜻깊은 해여서 중국조선족문화의 대표적인 사이트의 하나인 조글로사이트에 서거일인 이해 2월부터 탄생일인 12월까지 띄염띄염 윤동주 연구관련글 30여편을 “90돐특집으로 꾸리며 내가 마땅히 해야 일을 하였다.  올해 2010 2월은 윤동주 서거 65주기 되는 해여서 서거일인 2 16일을 계기로 윤동주발자취 조글로에 련재중이다.  20만자에 달하는 윤동주개인연구문집을 묶어 2007 탄생 90 기념문집으로 출판하려다가 불발로 유감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 시인 윤동주 이름을 처음 알게 1985년으로부터 어언 25 세월이 흘렀다. 그사이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시절과 절강월수외국어대 한국어과 시절을 보내면서 윤동주 서거 60주기, 윤동주 탄생 90돐을 거치다가 오늘은 머나먼 타향강남땅에서 윤동주 서거 65주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윤동주 이름 부르며 흘러온 나날을 회고하면 마음이 뜨거워나며 감수가 새롭다. 회고문을 윤동주 서거 65주기 기념일에 조글로사이트에 올리면서 우리 조선족 시인이고 겨레 시인이며 세계적인 시인인 윤동주를 심심히 기념하는 바이다.

 

2010 2 16, 강남땅 두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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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성자 : 박세용
날자:2012-02-16 08:03:15
도시샤(同志社)교우회, 한국서 첫 윤동주 추모행사 개최
-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윤동주 시인 추모 시낭송회’열려 -

□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Doshisha University)의 동문들이 한국에서 처음으 로 故윤동주(尹東柱)시인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 도시샤교우회 한국지부(회장 이봉화)는 오는 2월 18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37층(가네트룸)에서‘윤동주 선배 추모 시 낭송회’ 겸 신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서는「서시」,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 「별헤는 밤」 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를 동문들이 직접 낭독한다. 또한 도시샤대학총장의 축사 대독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학교수의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 이봉화 회장은 “윤동주 시인을 배출한 도시샤대학의 동문들이 모여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그 운명으로 가져 간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첫 행사”라며 의미를 전했다.
○ 1942년 10월, 일본 쿄토(京都)의 도시샤대학에 편입학한 윤동주 시인은 이듬해인 1943년7월 치안유지법의 독립운동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福岡)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945년 2월 16일 옥사하였다. 도시샤대학은 1995년 2월 16일 교정에 윤동주 시비를 건립한 바 있다.
○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도시샤교우회 한국지부 윤동주추모위원회 박세용에게
(☎010.9498.8551)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   작성자 : 박세용
날자:2012-02-16 08:02:59
도시샤(同志社)교우회, 한국서 첫 윤동주 추모행사 개최
-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윤동주 시인 추모 시낭송회’열려 -

□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Doshisha University)의 동문들이 한국에서 처음으 로 故윤동주(尹東柱)시인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 도시샤교우회 한국지부(회장 이봉화)는 오는 2월 18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37층(가네트룸)에서‘윤동주 선배 추모 시 낭송회’ 겸 신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서는「서시」,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 「별헤는 밤」 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를 동문들이 직접 낭독한다. 또한 도시샤대학총장의 축사 대독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학교수의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 이봉화 회장은 “윤동주 시인을 배출한 도시샤대학의 동문들이 모여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그 운명으로 가져 간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첫 행사”라며 의미를 전했다.
○ 1942년 10월, 일본 쿄토(京都)의 도시샤대학에 편입학한 윤동주 시인은 이듬해인 1943년7월 치안유지법의 독립운동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福岡)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945년 2월 16일 옥사하였다. 도시샤대학은 1995년 2월 16일 교정에 윤동주 시비를 건립한 바 있다.
○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도시샤교우회 한국지부 윤동주추모위원회 박세용에게
(☎010.9498.8551)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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