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iuhaijin 블로그홈 | 로그인
류해금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하얀 인생
2016년 08월 08일 10시 10분  조회:586  추천:0  작성자: 파랑비
하얀 인생
 
태어나서 하얀 배시 입었고
죽을 땐 하얀 수의 입을 거다
 
배고 플땐 하얀 입팝 그리웠고
배부르니 하얀 피부 부럽단다
 
흰적삼에 하늘색 치마는
어릴적 우리의 날개였고
하얀 광목 풀먹여 벌걱이는 비단이불은
시집갈 때 엄마의 축복이었다
 
하얗게 웃는 어린자식 얼굴에
미래를 그려 보고
부모님 백발에
인생의 무거움을 알았노라
 
인생의 루추함은 하얀 휴지에 맡기고
소중한 기억은 백지에 적어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8 파란 고독 2018-07-21 0 693
27 송편이 터져 2018-07-21 0 617
26 하얀 거짓말 2018-07-21 0 581
25 당신이 온 날 2017-12-06 0 446
24 당신속에 머무는 순간 2017-12-06 0 400
23 고려성 2017-10-12 0 444
22 내집 유리 닦고 내 장독 잘 보살피리 2017-08-15 0 462
21 월심(月心) 2017-08-15 0 503
20 여름날 꽃이라면 2017-04-11 0 589
19 단풍을 보며 2016-12-19 0 586
18 배롱 배롱 2016-12-19 0 560
17 이 생의 꽃 (외 2수) 2016-08-17 0 701
16 낙화 (외2수) 2016-08-11 0 670
15 하얀 인생 2016-08-08 0 586
14 이런 울타리 하나 갖고싶다 2016-08-03 0 664
13 여름날 계곡을 지나며 2016-07-15 1 529
12 비가 되고 싶다 2016-04-11 0 692
11 인연 2016-03-22 0 656
10 봄날 단상 2016-03-16 0 612
9 우리 바다에 가요 2016-03-10 1 666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