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저는 미지근한 걸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다는 건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시름시름 앓는 소리만 내는 상태입니다.
왜 그런가?
열정이 없어서 그런가?
아마 아닐 겁니다.
그런 분도 어쩌다 눈이 맞으면 불같은 사랑을 할 수도 있고,
언제든 자체 내에 가지고 있는 것이 불타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걸 스스로 계발도 못하고 누가 해주지도 않으니까
그냥 미지근하게 앓는 상태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걸 좀 찾아내십시오.
중용이란 늘어져 있는 것하고는 다릅니다.
불같은 열정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를 어딘가에 발휘해야 됩니다.
자꾸 스스로를 부추겨서 자가 발전을 시켜야 됩니다.
자기 아궁이에 누가 불을 때주겠습니까?
왜 남이 때줄 때를 기다려요?
자기 스스로 불을 때서 가동을 시켜야 됩니다.
성인이라면 자기 스스로를 가동시켜야죠.
왜 나는 가만히 있으면서 누가 자기를 불 질러 주기를 기다립니까?
그런 얌체가 어디 있어요?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되는 겁니다.
내 스스로 역량을 강화시켜서 적어도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어야 되고,
주변까지도 내 힘으로 활력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어야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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