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신법 열 가지 중에서 자기한테 잘 맞는 것이 있으면
그걸 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본인에게 특별히 와 닿는 수련이 있죠.
수련의 목적이 다 틀리니까 그 목적에 딱 맞는 게 있어요.
신법 열 가지가 다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끝까지 갈 수 있는 거거든요.
자세가 그래요. 대주천 수련만 가지고도 원하는 대로 갈 수가 있는 거예요.
선생님, 다같이 한 사람씩 탁기 빼줄 때요,
어떤 때는 머리가 아프고 어떤 때는 중단이 아프고 그러던데
그 사람의 상태가 전달이 되는 건가요?
그렇죠. 누구를 앉혀놓으면 도무지 기운이 돌아가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있는 힘을 다해서 하게 되고……
제가 앞자리 앉으신 분들에게 자꾸 신경을 쓰는 이유는요,
수련지도 할 때 기운을 앞에서부터 몰면서 하거든요.
그런데 앞에 탁기가 앉아 있다면 뒷사람이 손해라고요.
잘 나가지가 않아요.
탁기를 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사람을 안 만나고 살 수도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수련이 어느 정도까지 될 때까지는 탁기를 받으면
그거 빼는데 하여튼 서너 시간 걸립니다.
심한 경우 전화로도 그렇게 받아요.
10-20 분 통화하고 나면 쓰러졌다가 3-4시간 후에 깨는 적도 있어요.
왕탁기 받으면 그래요.
그러니까 수련해봐야 그거 빼는데 다 낭비하니까 진전이 안 되죠.
어느 정도까지 맑아져야 하느냐 하면,
그런 경험을 반드시 다 하셔야 되는데
맑아지면 맑아질수록 본인이 못 견디게 됩니다.
탁기를 못 느끼는 분들은 기감이 둔해서도 그렇고
본인이 탁해서도 그렇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예요.
기감이 둔하거나 본인이 막상 막하로 탁기일 때……
자기보다 더 탁기를 보면 느낍니다.
000님 같은 경우는 기감이 둔해서 그래요.
좀 개발이 되셔야 합니다.
예민해져야 되는데, 또 이분의 기운이 워낙 강하세요.
기운 자체가 강하고 맑습니다.
나중에는 결국은 트여져야 되는데,
뭐가 먼저 트여지느냐가 다른 것입니다.
열 가지 감각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중에 어떤 부분이 먼저 트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런 부분이 먼저 트이면 고통을 많이 받아요.
감각이 예민해지고 그러니까 괴롭죠.
결국은 끝이 중요한 거죠.
늦게 된다고 해서 수련이 안 되는 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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