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
수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자기 일을 가지라는 말씀을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 5권에서 봤는데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 모르겠거든요.
그런 것은 어떻게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진로문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련 상담하실 때도 많이 의논을 해 오시는데
이 수련은 자기를 아는 수련이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자기가 금생에 왜 태어났으며 태어난 목적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스스로 찾아낼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것이 힘들어서 너무 많이 시행착오를 거치는 경우에는
옆에서 조언을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 수련하시는 분들은 일은 수련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일이 목적이 아니라 수련과 일이 양 갈래로 동시에 가는 가운데
중도를 가는 것이 수련이거든요.
일도 수련에 도움이 되고
또 수련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두 가지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되면서 향상시키는 일이어야 되거든요.
수련만 계속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또 일만 계속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단 수련 안으로 들어오면 비중은
수련이 큰 줄기가 되고 일은 수련을 위한 방편으로서 하게 됩니다.
그런 의문을 쭉 가지고 계시면 그것이 본인에게는 화두가 되는 거죠,
내가 누구인가, 축소해 보면 내가 해야 되는 일이 무엇인가를
강하게 자신의 화두로 삼으면 수련하는 과정에서 답이 나오게 됩니다.
남들이 다 좋다고 하고 부러워하는 일이라 해서 자기가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심으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발견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해요.
하고 싶은데 남들이 비난하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못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찾아내야 할 것은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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