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후, 밖에서는 바람이 불고 추적추적 늦가을비가 내리는데 협회사무실에서는 감사가 감사함을 낳는 따듯하고 훈훈한 장이 펼쳐졌다.
이날 도문지회장 유화는 비서장 박미령, 조학생 왕서(王瑞)할머니, 빈곤장애인 왕추리(王秋莉), 왕려화(王丽华)와 함께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사무실을 찾았다. 금년 대회에서 협회후원금을 받은 왕추리, 왕려화, 왕서학생(할머니 대신)들이 어려운 살림으로 생활난을 격고 있을 때 자신들에게 따듯한 사랑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애심어머니협회에 고마움을 표달하기 위해서였다.
최순희 회장을 비롯한 3명 애심어머니들은 추운날 협회를 찾아오신 유화 지회장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빈곤장애인 왕추리, 왕려화가 먼저 감사패를 증정하고 이어 왕서학생 할머니가 왕서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증정하면서 제일 곤난할 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협회와 애심어머니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감사패에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최순희회장이 협회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 담긴 함의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알고 있는 최순희 회장은 애심어머니협회에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고 보니 어깨가 더 무거워 진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약소군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와 애심인사들이 지원을 해주고 있으니 잠시적인 곤난앞에서 머리 숙이지 말고 신심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자고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먼곳에서 모처럼 찾아온 그들을 빈손으로 돌아가게 할 수 없다면서 사비로 산 생활용품들을 주었다.
유화 지회장은 "애심어머니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더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고이 감사패에 담아 드리고 싶다는 그들의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 이렇게 동행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사랑을 주는 일은 애심어머니협회에서 20년간 해온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그마한 도움에도 감사할줄 알고 사무실까지 찾아와서 감사한 마음을 패에 정이 담아 증정한 행동은 애심어머니들의 마음에 한떨기 꽃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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