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 김영건의 “아침산이 나에게로 와서 안부를 묻다”(심사평, 김경훈)
김영건님의 시집 “아침산이 나에게로 와서 안부를 묻다”는 대체로 무에서 유의 가치를 발견하고 유를 부정함으로써 무의 경지를 창출한다. 즉 가장 청결하고 령롱한 이슬에 미래의 모든 것을 담아냄으로써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관조를 시도하고 그것을 통해 또 다른 세계에 대한 끈질긴 집착을 시화하고 있다점이 단연 돋보여 단군문학상“시가상”을 수여한다.
2. 산문: 장정일의 "세모의 설레임"(심사평, 최삼룡)
장정일님의 산문집 “세모의 설레임”은 주관문학이라고 불리우는 수필문학의 생명- 창조주체의 삶과 마음과 넋의 진솔한 표현에 공을 들이였다. 아울러 사회와 문화 그리고 민족의 생활현장에 대한 재현과 고발과 비판에 성공적이였고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문풍이 돋보이므로 단군문학상“산문상”을 수여한다.
3. 보고문학: 리혜선의 “정률성 평전”(심사평, 김혁)
리혜선님의 보고문학 “정률성평전”은 사회가 이미 규정한 정률성의 “영웅성”에 도식화되지 않고 보통 인간으로의 정률성의 풍부한 내면을 잘 그려냈고 한 생명존재의 치렬한 몸부림과 가치관, 사상의 흐름을 잘 보여주었으며 민족해방투쟁과 반파쑈투쟁에 투신해 인민을 고무하는 불후의 음악을 창작할 수 있었던 인민음악가 정률성의 성격을 합리하고 조리있게 부각했으므로 단군문학상“보고문학상”을 수여한다.
4. 소설: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심사평, 이태복)
허련순님의 소설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는 우선 밀입국 배(선창)라는 지극히 제한된 공간과 나흘이라는 짧은 시간에, 극한적 상황에서의 인간의 선택과 수십 년에 걸친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지은이의 력량이 돋보인다. 아울러 남주인공의 끝 간 데를 알 수 없는 고난의 심적·육체적 려정과 녀주인공의 한없이 슬픈 령혼을 랭정하고 담담한 어조로, 서두르지 않고 유유히 엮어나갈 수 있었던 작가적인 창작방법과 그 기량이 돋보이므로 단군문학상“소설상”을 수여한다.
5. 평론: 장춘식의 “일제강점기 조선족 이민작가 연구”(심사평, 우상렬)
장춘식님의 평론집 “일제강점기 조선족 이민작가 연구”는 김창걸, 김조규, 안수길 등 거의 대부분의 중요한 조선족 이민작가를 연구한 대표성과 포괄성을 띠고 있다. 본 저서는 기존의 조선족 이민작가 연구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어는 정도 보완했고 후학들에게 이 분야 연구의 길잡이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되므로 단군문학상“평론상”을 수여한다.
7. 한어작품(1):남영전의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심사평, 서진청(徐振清)]
남영전님의 토템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는 현대의식으로 원시토템을 관조하여 스스로의 토템시에 새로운 독특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작품은 민족문화의 원류를 되돌아보는 시점에서 서방사상자원을 응용하여 원시토템으로 하여금 새로운 현대적 의의를 띠게 하였고 민족친화라는 대주제와 인류는 하나의 운명공통체라는 리념을 표달하였으므로 단군문학상“한문상”을 수여한다.
8. 한어작품(2): 전영선의 “소화십팔년”[심사평, 서진청(徐振清)]
우리는 전용선을 “발견”하였다. “발견”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정말 오래 동안 이러한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용선님의 소설집 “소화십팔년”은 문학의 가치와 개인서사의 의의를 새롭게 드러내였고 창의적 창작의 존엄을 회복하였으므로 단군문학상“한문상”을 수여한다.
9. 신인: 구호준의 “사랑의 류통기간”의 선정 리유"(심사평, 최홍일)
구호준님의 중편소설 “사랑의 류통기간”은 사랑의 유통기간이란 물음을 내걸고 사랑의 본질에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 독자들의 사색을 자아낸다. 작품은 구상이 신선하고 현대소설 기법을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이므로 단군문학상“신인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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