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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름
2011년 11월 24일 14시 04분  조회:3575  추천:1  작성자: 동녘해
 




김강숙이 누구냐? 
바른대로 대!
 
책상우에 펼쳐놓은
일기책을 보던 엄마
목소리에 불 붙었다
천둥이 친다
 
세상에서 제일제일
사랑한다고?
좋은것은 안 배우고
못된것에 눈이 터서...
 
열에 들떠 붉어지는
엄마의 목을 안고

김강숙녀사, 사랑해요
 
내... 내 이름이
김강숙이지! 
 
엄마의 눈에
이슬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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