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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페이
터치란 영어로 손을 대거나 손으로 건드리거나 다치다는 말이다.
페이는 무엇을 갚다 지불하다 치르다 이런 말인데 한국 젊은이들 속에서는 요즘 이런 터치페이가 유행이란다.
터치페이란 한마디로 손을 댄 물건에 값을 지불한다는 말이 되겠다.
여기서의 용도는 자신이 먹은 음식은 자신이 지불하라는 말이 되는 셈. 이 말의 기원은 어디인지는 모르겠고 한국에 들어 온지는 그 역사가 멀지 않은 몇 년 전부터 였던 것 같다. 즉 다시 말하면 한국 분들이 일본으로 돈 벌러 가던 그 시절 그때에 일본에서 배워온 말이 아닌가 짚어 본다.
물론 동양에서 서양문화를 제일 먼저 접수하고 빨리 실행하는 일본사람이 서양에서 배워온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음식은 담아 나오는 음식마다 값이 매겨져 있고 그 접시의 크기 모양 그리고 거기에 담은 음식의 고하에 따라 값이 틀리다. 거기에 짠돌이 같은 일본 사람은 서로 먹은 음식값을 지불하기 싫어해서 거기에 사람마다 음식의 기호가 틀리고 음식의 량이 다르니 이런 터치페이, 서양식터치페이를 빨리 배워가지고 나온 것도 아닌가 싶기도하다.
한국음식은 이렇게 음식을 접시마다 값을 매긴 것이 아니고 음식의 분량에 따라 값을 매긴다. 고기는 1인분에 얼마? 탕은 대 중 소로 나누어서 값을 매기는데 아주 합당하다. 정말 두 식구면 2인분 세 식구면 3인분 시키면 된다. 그런데 우리고향에서는 중국식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더라. 요리에 따라 값이 다르게 매겼는데 그 량도 아주 많다.
저번에 친구들의 초대에 나갔는데 한 사람이 하나씩 시켰다는 요리가 사람이 아홉이니 아홉가지가 나와야 하는데 쌍으로 나와야 한다고 한가지를 추가 시켰는데 보기만 하여도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을 것이 알렸다. 그런데 거기에 무식하게 요리를 시킨 우리보다 더 무식한 식당의 노반이란 여자는 다 먹지 못할것임에 뻔할 뻔자인데 보너스로 한접시 하나 더 올려 주는데 난 어이 없었다.
정말 보너스를 주려면 버릴 것은 주지 말고 … 다른 것으로 주던지 아니면 … 그대로 음식은 태반이 남았는데도 모두들 채는 집을 념도 하지 않고 그대로 맥주만 들이 마시는데 … 난 그 음식이 남아 버려지는 것이 정말 아까웠다. 그 음식이 아까워서 한 젓가락이라도 더 짚는라고 부지런히 젓가락질 하였는데 그만 음식이 너무 기름져서 외국생활을 너무 오래한 난 이튿날에 설사하는데 장장 5일을 누워 앓았다. 휴~
후에 친구들과 또다시 술상을 벌렸는데 내가 물었다. 왜 이렇게 낭비 하는가고. 했더니 한 친구는 중국사람들은 이렇게 낭비해야 面質가 선다고 생각한다. 고 한다. 그리고 한 친구는 이것은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이란다.
전통이라면 아마도 중국이 개혁개방 하면서 공산당 간부들이 국가 돈을 갖고 배 두드리며 처먹고 버리고 하던 그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이 아닌가 싶다. 그때는 정말 그랬다. 국가 돈으로 처먹고는 절반도 못 먹고 버리면서 끝에는 담배 한 보씩 나누어 가지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게트림 하며 이수시개로 이쑤시며 식당문을 나서는게 창피스러운줄도 모르고 그게 무슨 큰 자랑거리라도 되는 듯 배를 쑥 내밀고 얼굴이 벌개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누던 시절에 내려온 전통이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이 아니지 않는가? 요즘 우리는 그 누구도 공가의 돈으로 그렇게 먹고 트림 할 사람은 없다. 모두가 퇴직하고 집에서 놀고 있는 주제에 그 옛 버릇 나쁜 버릇만 남아 있어서 … 중국의 모택동동지도 일찍 이렇게 말씀하셨다." 떠벌려 낭비하는 것은 제일 큰 죄악이다 "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낭비해서 되겠는가. 진정 자기가 돈을 지불 한다면 자기가 피땀으로 모아 번 돈이라면 이렇게 낭비 할까 그리고 자신이 외국에서 갖은 능욕을 참아가며 피땀으로 번 돈이라면 이렇게 낭비 할건가 하고 의심이 된다. 우리도 이런 낭비벽을 없애려면 한국사람들이 일본의 터치페이를 그렇게 웃던 것이 일본사람을 따라 배우듯 우리도 한국사람들을 깍쟁이라 비웃지 말고 이런 터치페이를 하루 빨리 배우는 것이 우리 생활에서 낭비가 줄어드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혀 말할 것은 “시에미 학대를 받으며 시집살이 한 며느리가 며느리를 맞으면 똑같이 그 시에미처럼 된다”고 하던데 일본늠의 터치페이를 웃던 한국 분들이 요즘은 일본의 터치페이를 시작하고 있듯이 한국늠들을 그렇게 욕하던 우리 민족도 터치페이를 할 그날이 꼭 돌아오고 말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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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가 네덜란드 사람을 말한다는 것도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와리깡도 처음 듣는 말씀이군요.
일본 사람들은 영어를 쓰지 않는 모양입니다.
글을 재미로 쓰다나니 잘 모르면서 아느체 해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