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중경에서 출발해 향항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려객기에서 남녀승객 4명이 짝지어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이들은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해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고 기내 돌발상황으로 기장은 애초 비행일정보다 23분 앞당긴 오전 10시52분 향항 공항에 려객기를 착륙시켰다.
려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패싸움 장면을 찍은 사진들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앞좌석 승객들이 뒤좌석의 아이가 시끄럽다고 불평한것이 빌미가 돼 주먹다짐이 벌어졌고 7500m 상공에서 벌어진 패싸움으로 려객기가 거의 회항할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싸움을 벌인 승객들은 려객기가 향항공항에 도착한후 현지경찰에 넘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승객과 승무원 180명을 태운 타이 에어아시아 소속 려객기가 방코크에서 출발해 남경으로 향하던중 좌석 배치에 불만을 품은 승객들이 녀승무원에게 란동을 부려 려객기가 방코크로 회항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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