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길 한복판에 놓고 불을 질러 태워 죽인 뉴저지의 20대 산모가 17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되었다.
벌링튼 카운티 검찰은 하이펀켐벌리 도르빌리에(22)를 펨버튼 타운십에서 체포해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결정하고 투옥했다. 변호사 선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16일 필라델피아 동쪽 50㎞ 지점의 펨버튼 타운십의 주택가 한 복판의 도로 위에서 불이 났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산모는 아기에게 발화촉진제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웃의 한 남자는 그녀가 차에서 내려 무언가 태우는 것을 보고 뭐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개 배설물을 태운다고 대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꽃에 휩싸인 아기를 발견하고 불을 껐으며 병원에 실려갔을 때에는 아직 살아서 숨을 쉬고 있었다고 검찰 대변인은 말했다.
하지만 두 시간 뒤에는 숨졌고 검찰은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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