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7년'만에 딸 찾은 母 '납치범에 잘 키워줘서 고마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7일 00시13분    조회:72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7년 만에 딸을 만난 세레스트 너스는 납치범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왼쪽은 세레스터의 남편.
 
17년 전 한 여성에게 납치된 딸을 극적으로 만난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여성이 납치범을 용서하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 '엄마, 엄마가 나를 17년 전에 납치한 거예요?')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레스트 너스(37)는 이 매체에 “난 이미 그 사람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비록 딸을 납치하기는 했지만, 납치범이 무사히 그리고 훌륭하게 딸을 잘 키워줬다는 게 이유였다.

 
세레스트는 “우리 딸 제퍼니는 자기를 키워준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며 “그는 제퍼니에게 좋은 엄마였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그 여자가 한 행동이나 17년간 제퍼니에게 자신을 친엄마로 속인 건 잘못한 행동이지만, 오래전에 난 그를 용서했다”고 덧붙였다.

세레스트는 “기적처럼 큰딸을 만났을 때, 난 무엇보다 우리 딸을 잘 보살펴줬다는 것에 크게 감사했다”며 “제퍼니는 그의 ‘엄마’와 잘 살아왔고, 지금도 자기 일을 잘 해내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제퍼니는 아름다운 숙녀가 됐고,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친절하고 영리한 사람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제퍼니를 낳았던 세레스트는 불과 사흘 만에 누군가에게 딸을 납치당했고, 17년 동안 제퍼니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중, 올해 학교에 입학한 둘째 딸 캐시디(14)가 학교에 자신과 닮은 여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를 세레스트에게 전달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설마 하는 생각에 제퍼니를 초대한 세레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그가 17년 전 잃어버린 큰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학교에 다닌 캐시디 덕분에 그토록 애타게 찾던 큰딸을 만나게 된 것이다.

한 가지 문제는 자신의 친엄마가 납치범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온 제퍼니의 정신적 충격이다. 이에 세레스트와 그의 남편은 제퍼니에게 어떠한 선택도 강요하지 않을 생각이다.

세레스트는 “우리는 제퍼니가 원하는 걸 원한다”며 “제퍼니는 자신에게 최선인 결과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퍼니는 어른스럽게 자랐고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우리와 같이 있기를 바라지만, 딸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는 제퍼니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세계 5대 사형집행국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8명의 새로운 사형집행인을 구한다는 광고를 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최근 공무원 구인 포털에 게재한 광고를 통해 "새로운 사형집행인 8명을 모집하며 피고용인은...
  • 2015-05-19
  • 말레이시아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녀 커플이 나체로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사진에 찍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방사르 남부 아파트 거주 주민들은 한 낮에 맞은편 아파트에서 적나라하게 성관계를 하는 이들을 발견했다. 주민들 중 일부는 경찰에 문제의 커플을 신고한 뒤 조치를 취해줄 것을 ...
  • 2015-05-18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식. 이 상을 수상한 강석진(54) 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 2015-05-18
  •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지 하루도 채 안돼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프러포즈를 받은 다음날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지난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주의 그랜츠패스에 사는 28살의 멜리사 허드슨이다. 그녀는 지난 9일 ...
  • 2015-05-18
  • 매일 1kg의 모래를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무려 80여년간 이어온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카지리 누버에 사는 수다마 데비(92)는 하루에 3~4회에 걸쳐 1kg가량의 모래를 먹는다. 수다마는 10살 때쯤 친구들과 장난으로 모래를 먹을 수 있...
  • 2015-05-18
  • 자신의 몸에 가연성 액체를 붓고 불을 붙이는 이른바 '파이어 챌린지(Fire Challenge)'가 영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들은 몸에 직접 불을 불이고는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
  • 2015-05-18
  • 눈, 팔, 허벅지 등에 시도때도 없이 시커먼 멍이 들고, 눈과 혀에선 아무런 이유도 없이 피가 흘러나온다. 얼핏 괴기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지만 실제 하와이의 한 여성이 수년째 겪고있는 ‘미스터리한 병’의 증상이다.   16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hawaiinewsnow)’방송과 데일리메...
  • 2015-05-18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벌어진 '누드 시험'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학 예술학부 리카르토 도밍게스 교수가 졸업 필수 시험으로 '누드 시험'을 치르게 했다는 것. 이 시험의 내용은 알몸 상태로 '에로틱한 나'를 표현...
  • 2015-05-15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을 마시고 여자를 폭행하는 남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개발된 컵받침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의 유명 술집 프랜차이즈업체 야오초가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제작한 이색 컵받침을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컵 받침에는 한 여성...
  • 2015-05-15
  • [데일리한국 장원수 기자] 일본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스 유니버스 일본에 오른 미야모토 아리아나(21·사진)가 인종차별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야모토 아리아나가 미스 일본 왕관을 수상한 후 쏟아지는 인종차별을 참아오고 있다며 앞...
  • 2015-05-15
  • [HOOC]12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이 최근 열세 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입니다. 출산 숫자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여성이 낳은 아이들이 모두 사내라는 사실입니다. 열세번째도 아들이었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록포드(Rockford)에 사는 커터리 슈원트(Kateri Schwandt​)...
  • 2015-05-15
  • 멕시코의 한 부부가 자신의 12살 난 딸을 강제로 낯선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레나 이셀라 코르티나스와 리카르도 나발로 아옌데 부부는 호텔에서 자신의 어린 딸을 강제로 낯선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지어 엄마인 로레...
  • 2015-05-15
  • 제왕절개 출산 후 극심한 통증, 알고 보니 배 속에 휴대폰이 ‘웅~’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배 속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배 속에 휴대폰을 넣은 채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고 한 여성이 주장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요...
  • 2015-05-15
  • 하디 할머니(왼쪽)가 앤더슨 교육구의 테리 톰슨 교육감으로부터 고교 졸업장을 받고 있다. 헤럴드 불레틴 홈페이지(heraldbulletin.com) 오는 28일 10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미국의 한 할머니가 생애 최고 생일 선물을 받았다. 13일 지역 신문인 헤럴드 불레틴에 따르면, 로라 로이스 레먼드 화이트 하디 할머니는 전날 미...
  • 2015-05-14
  • 부유한 고학력 녀성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에 들어간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가 나왔다. OECD는 알코올의 폐해와 관련한 첫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의 '최고 술고래'(heaviest drinker)들은 가난하고 덜 배운 남성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그 대척점에 있는 부유하고 많이 배운 녀성들이라고 밝혔다...
  • 2015-05-13
  • 【개즈던(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9살짜리 손녀가 다른 아이의 사탕을 공짜로 속여서 빼앗아 먹었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죽을 때까지 달리게 한 앨라배마주의 할머니가 11일(현지시간)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검사로부터 "지옥에서 온 훈련 조교"란 비난을 받은 조이스 하딘 개라...
  • 2015-05-12
  • 한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이 법원 판결에서 확인돼 화제다. 미국 뉴저지 주(州)의 페이이익 카운티의 한 법원은 최근 진행된 친자확인 소송에서 한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이번 건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부(異父)쌍둥이는 매우 드물기는...
  • 2015-05-10
  • 실험에 동의를 구하고 있는 조이 365일 어린이날인 영국에서 낯선 사람이 아이를 유혹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실험한 영상이 공개돼 부모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데일리메일은 아이들이 낮선 사람의 유혹을 따르는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부모들의 동의하에 촬영된 이 영상은 어린이들의 관심...
  • 2015-05-06
  •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대학교 캠퍼스에서 거의 알몸으로 시위를 벌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니카 로스트볼드(Monika Rostvold)라는 이름의 22세 여성이 미국 텍사스 주(州) 샌마르코스에 위치한 텍사스 주립대학교 도서관 앞 계단에서 옷을 한 꺼풀씩 벗고 나체에 가까운 상태로 약 45분 간 암...
  • 2015-05-06
  • 백주 대낮에 보란 듯이 해변에서 성관계를 한 남녀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 코르테즈 해변에서 정사를 벌이다 체포된 호세 카바예로(40·남)와 엘리사 알바레스(20·여)가 4일 매너티 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
  • 2015-05-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