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편 해고 막으려면 아이 지우라니…어느 임산부의 운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0일 20시05분    조회:39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생 최대 딜레마에 빠진 40대 중국인 임산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미 자식이 있는 그가 둘째를 낳으면 공직에 있는 남편이 해고된다. 여성이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최악에는 낙태를 생각해야 하는데, 임신 8개월인 그에게 이는 매우 위험하다.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윈난(楚雄) 성에 사는 첸(41·여)씨는 배를 쓰다듬는 동안에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예정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자기 때문에 남편이 직업을 잃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첸씨의 한숨은 깊어져 간다.

첸씨의 남편 취씨는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둘째가 태어날 때를 기다리며 설레도 모자랄 판에 취씨는 벼랑 끝에 몰린 신세다. 아내가 아기를 낳으면 자기가 해고될 거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부부의 사연은 한 지역 매체가 지난 7일 소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들의 출산을 두고 찬반이 팽팽하다. 찬성 측은 동정심을 표하는 동시에 아기를 낳아야 한다고 하지만, 반대 측은 부부가 법을 어겼으므로 그에 따른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문제가 커지자 하루 뒤인 8일, 윈난 성 추슝(楚雄) 시 관계자는 “이들에게 낙태를 종용한 적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임신 32주를 넘긴 상황에서 첸씨의 낙태는 아기, 산모에게 모두 위험을 초래한다”며 “현행법은 산모의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는 한 늦은 시점의 낙태는 금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둘째 낳기를 바라는 가족의 소원, 아기의 살 권리를 존중한다”며 “첸씨가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산 후, 두 사람이 마주할 상황에 대해서는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며 넌지시 취씨의 해고를 암시했다.

취씨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자연의 섭리가 우리를 어려움에 빠뜨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입을 다물었다.

지난 1979년부터 ‘한 자녀 정책’을 실시해온 중국 정부는 최근 두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부부에게 권유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단, 부부가 모두 외아들·외딸일 때만 해당한다.

첸씨와 취씨는 모두 형제가 있어 정책 대상이 아니다. 두 사람이 둘째를 낳고 직업을 잃을 것인지 아니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부부의 이야기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 포스트 등 많은 외신들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美인스타그램녀'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미국의 인스타그램녀라고 불리는 Morgan Hultgren는 무려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스타이다. 그녀의 SNS에는 19금을 방불케하는 사진을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 2015-08-13
  • 누가 호수에 금괴를 빠트린 것일까. 한 10대 소녀가 독일의 한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2000만원짜리 골드바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스트리아 접경지역에 있는 바이에른 주 쾨니히스 호수에서 휴가를 보내던 16세 소녀가 6.5피트(약 2m) 아래에서 500g짜...
  • 2015-08-13
  • 자신의 아들과 친구 아들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 제시카는 자신의 16개월 된 아들(오른쪽)과 친구 아들에게 동시에 젖을 먹이고 있다. 친구가 일이 바쁠 때 대신 그의 아들을 돌보면서 수유까지 책임지고 있는 것. 친구 아들이 베이비시터의 이...
  • 2015-08-13
  • 휴가길에 나선 한 가족이 3살배기 딸을 고속도로 갓길에 놔둔 채 거의 서울~대전 간 거리를 운전해 가는 웃지못할 일이 프랑스에서 벌어졌다. 가족들은 아이 부모를 찾는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서야 아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아이의 부모는 9일 3살딸을 포함한 3명의 자녀를 데리고 남부 코트다...
  • 2015-08-11
  • ▲  올해 3월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의 ‘국부’로 올해 3월 타계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는 말년에 안락사를 희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 전 총리의 딸인 리 웨이링 여사는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기념일 다음 날인 10일자 일간 더스트레이츠타...
  • 2015-08-11
  • [헤럴드경제]물에 빠진 딸을 구조하려는 안전요원을 제지해 오히려 딸을 익사시킨 한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두바이 경찰국 수색구조대 부서장 콜 아메드 버키바가 겪은 끔직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콜에 따르면 한 아시아인 아버지는 아내, 자녀들과 함께 해변에서 피...
  • 2015-08-11
  • 결혼 68년차의 노부부를 위해 병실을 개조하면서까지 ‘생이별’을 막아 준 병원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피플지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피드몬트 파예트 병원 측은 현지시간으로 6일 노부부가 나란히 손을 잡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올...
  • 2015-08-11
  • 프랑스의 첫 대통령이자 마지막 황제였던 나폴레옹의 머리카락 뭉치가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은 나폴레옹이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뒤 유배길에 올랐던 시기의 것이다. 회색빛을 띠는 이 머리카락 뭉치는 금으...
  • 2015-08-11
  • 아침 생방송에서 남성 의사가 여성의 유방을 만지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英 데일리메일은 영국 ITV의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한 코너에서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설명하기 위해 남성 의사가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영국의 남성 의사가 상의를 벗은 여성의 가슴...
  • 2015-08-10
  • 【서울=뉴시스】한국에서 하트형 앞머리 스타일이 10~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 2015-08-08
  •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자살하려는 여성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다리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고 장쑤(江蘇)TV 등 중국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
  • 2015-08-07
  •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같은 방식의 응징을.’ 한국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혹은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으로 불리는 처벌 방식이다. 정식명칭이 탈리오 법칙(lex talionis), 피해자가 받은 처벌을 범죄자에게 똑같이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란에서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지난 6일 ...
  • 2015-08-07
  • 알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남성이 결혼 하루 만에 아내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이 남성이 아내가 자신을 속였다고 여겨 최근 현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하며 이 ‘불쌍한’ 남성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여성 화장의 비밀을 그동안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고...
  • 2015-08-07
  •     뉴욕경찰(NYPD)이 일명 'K2'로 알려진 합성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경찰은 4일(현지시간) 합성 마리화나에 취한 사람이 경찰의 체포에 앞서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2개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했다. NYPD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동영상...
  • 2015-08-07
  •                 자신의 어린 10대 딸이 ‘몸값’을 흥정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중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이 성매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의 비통한 모습을 방영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선전완바...
  • 2015-08-07
  • 러시아 중부 니즈니 노보고로도에서 1~7살의 어린이 6명과 임신한 이들의 어머니 등 총 7명이 토막난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경찰은 살인 혐의로 아이들의 아버지 올레그 벨로프(52)를 니즈니 노보고로드 서쪽에 있는 블라디미르주 코블로프에서 체포, 살인 동기 ...
  • 2015-08-06
  • 전남 순천경찰서는 아들의 치료를 빌미로 70대 노인을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고, 금품을 갈취한 60대 남자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60)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께 L(71·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행세를 하며 "불치병에 걸려 죽게 생겼다"며 "사람을 보낼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
  • 2015-08-05
  • 6살 된 딸에게 아직도 젖을 먹이는 엄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바이런 베이에 사는 마하 알 무사(Maha Al Musa·52)는 사람들에게 ‘소아성애자’(pedophile)로 불린다. 6살 된 딸 아미나(Aminah)에게 아직도 젖을...
  • 2015-08-04
  • 최소 10명을 죽이고 '살인 일기장'을 남긴 67세 여성 살인마가 체포됐습니다.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연쇄살인 혐의로 타마라 삼소노바를 체포했습니다. 다소 믿기 힘든 이번 사건은 얼마 전 트리트로바 거리 인근에 있는 호수에서 목이 잘린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조사결과 이 시신의 신원은 발...
  • 2015-08-04
  •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렸다.(출처: 콜린 퍼즈 유튜브)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
  • 2015-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