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신훼손 초등생 아버지 '나도 어릴적 체벌 많이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8일 18시42분    조회:34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범죄심리 분석서 이기적 성향, 미숙한 자녀양육 형태 등 확인

경찰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 검토

(부천=연합뉴스) 신민재 최은지 기자 =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냉동 보관한 아버지(34)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도 어렸을 때부터 친어머니로부터 체벌을 많이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수년간 집 냉장고에 보관해온 부모에 대해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구호조처 등을 하지 않음)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군(2012년 당시 7세)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나도 초등학교 때부터 친어머니로부터 체벌을 많이 받았고 다친 경우도 있었지만 병원에 간 적은 없었다"면서 "아들이 숨질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을 투입해 A군 부모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A군 아버지가 초등학교 3년학년 때부터 홀어머니 아래서 과도한 '경제적 가장'의 역할을 요구 받으며 자란 것으로 분석했다.

A군 어머니는 부모는 있지만 무관심 속에 사실상 방임 상태에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모두 방치와 방임 등의 성장기를 거친 특징이 있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고립된 삶을 산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부모 모두 자녀에 대한 정상적인 자녀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A군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들에 대한 체벌과 제재만이 적절한 훈육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 부모의 범행이 사이코패스적 성향 보다는 극단적인 이기적 성향, 미숙한 자녀양육 형태, 경제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경찰의 프로파일링 결과는 최종 종합분석까지 앞으로 3일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이유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면 상습폭행 혐의가 드러나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면서 "사체가 부패되면 냄새가 날 것 같아 냉동보관했고 일정기간 지나면서 발각되지 않아 무뎌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런 진술의 신빙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지난 15일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인터넷을 통해 경찰 체포시 대응요령을 검색한 사실도 확인됐다.

그는 아내가 경찰서에 출석하자 체포시 대응요령 등을 검색한 결과를 보내줬으며 경찰은 증거 인멸 여부와 기존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군 아버지의 다이어리 내용을 확인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재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카드빚 문제로 말다툼하다 부모를 살해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집에 불까지 지른 30대 아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이효두)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3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소재 자택에서 카드빚 2000만원 문제...
  • 2015-01-06
  •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하고 도주한 강모(48)씨를 6일 낮 12시30분께 경북 문경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오전 6시31분께 서초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아내(43)와 큰딸(13), 작은딸(8) 등 3명을 목 졸라 살해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처와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
  • 2015-01-06
  • 콜롬비아 동물 권리 운동가 파니 파촌(Fanny Pachon)이 황소를 학대하는 현지의 전통 투우 축제에 대한 분노를 표하기 위해 자신의 등에 바늘 약 2500개를 꽂는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시장 집무실 밖에서 이뤄졌다. 중국 한의학·침술 전문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가...
  • 2015-01-06
  •   자기 조상의 묘에서 낯선 여자들이 수영복만 입고 선탠을 했다면 어떤 기분일까. 호주의 한 공동묘지에서 실재 이런 일이 벌어져, 해당 묘소의 후손들이 분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9NEWS’ 등 현지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주 남동부의 해안 지방 깁슬랜드의 한 공동묘지에서 비키니 차림...
  • 2015-01-05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밀착 드레스를 입은 덕에 목숨을 건진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州)에 거주하는 조 터너(Zoe Turner·21)가 연말 파티에 다녀오던 중 그를 태운 택시가 레미콘과 부딪혀 목숨을 잃을 뻔한 큰 사고를 겪었다고 지난달 31일...
  • 2015-01-05
  • 울산 앞바다에서 8m 길이의 대형오징어가 잡혀 화제다. 5일 오전 9시께 울산 동구 일산항 동방 2km 해상에서 소형 어선 진양호(1.94톤·일산 선적)가 몸 길이 2m, 둘레 1m10㎝, 다리 길이 6m, 폭 45㎝ 크기의 오징어를 붙잡았다. 진양호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조업을 위해 일산항을 출항했다. 9시께 해당 지점에서 ...
  • 2015-01-05
  • 【에디빌=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켄터키주(州)에서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주택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살 여자아이가 비행기 잔해에서 걸어 나오는 기적인 일이 있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일(현지시간) 파이퍼 PA-34기종 경비행기가 이날 오후 5시55분께 켄터키주 ...
  • 2015-01-03
  •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길이 3.7m 둘레 1.13m 무게 100kg의 대왕오징어가 죽은 채로 해안으로 떠 밀려 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직원들이 수습하고 있다.(포항해양안전경비서제공) (포항=뉴스1)
  • 2015-01-02
  • 돈을 ‘잃어버린거냐’ 아니면 ‘고의로 던진거냐’의 차이 24일 오후 홍콩 시내에서 500~1000 홍콩달러 지폐들이 눈처럼 흩날리고 있다. 사진 ‘명보’ 캡처   최근 대구와 홍콩에서 ‘돈벼락’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대구에서 돈을 주워간 사람들은 처벌받지 않은...
  • 2015-01-02
  • 히말라야 고산지대 서식… 회색 가까운 청색, 바위산서 보호색 기능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다. 청양(사진)은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양에 활동적인 청색이 더해져 행운의 동물로 불린다. 청색의 양이 정말 존재할까. 한국에는 없지만 히말라야와 부탄, 파키스탄 고산 등지...
  • 2015-01-01
  • 산책 중이던 70대 남성이 자신의 개 덕분에 1만 2000 파운드(2036만 원) 상당 다이아몬드의 주인공이 된 사연이 전해져 많은 누리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석회사 ‘77 Diamonds’는 지난 8월 7일 자사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대형 풍선에 1.14캐럿 ...
  • 2015-01-01
  • 집 한쪽 구석에 놓여 조화나 넣어두던 주둥이가 깨진 꽃병이 우리 돈으로 무려 11억원에 낙찰됐다. 최근 영국 웨스트서식스에 위치한 경매회사 '투비' 측은 "신원 공개를 거부한 한 중국인 부부가 출품한 꽃병이 수수료 포함 총 63만 40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에 나오며 한순간에 '신데렐라'...
  • 2014-12-30
  •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손꼽히는 "셀카봉"은 과연 누가 최초로 만들어 사용했을까? 최근 이같은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재미있는 사진이 해외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등 현지언론은 약 90년 전 "셀카봉"으로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이 사진은 지난 1926...
  • 2014-12-28
  • 사진=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제공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에서 10대 딸의 같은 반 친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40대 엄마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 포츠그로브 타운십 경찰은 친딸의 반 친구인 미성년자 17세 소년을 꾀어 성관계...
  • 2014-12-2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 후난성에서 고공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고공 산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시의 한 관광지에서는 케이블카 줄에 매달린 채 케이블카를 탄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독특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선물을 나...
  • 2014-12-25
  • 최근 원 안휘성 장풍현 국토자원국 토지개발 복은청리센터의 리모씨는 자신의 재산중 68만원에 달하는 원천불명의 재산을 놓고 12만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였다고 변명해 말밥에 올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38세에 나는 리씨는 2004년부터 장풍현 국토자원국 토지개발 복은청리센터에서 사업, 2008년부터는 이 현...
  • 2014-12-22
  • 17일 오전 9시 중경에서 출발해 향항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려객기에서 남녀승객 4명이 짝지어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이들은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해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고 기내 돌발상황으로 기장은 애초 비행일정보다 23분 앞당긴 오전 10시52분 향항 공항에 려객기를 착륙시...
  • 2014-12-22
  •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신용으로 사용되는 후추 스프레이를 연약한(?) 부위에 뿌린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한 남자가 이런 쓰라린 경험을 실제로 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근 후추 스프레이를 항문에 묻히는 바람에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의 영상이 올랐다. 오른 지 10일 만에 조회수 45만을 돌파한 영상은 여자...
  • 2014-12-21
  •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중국 국내선 항공편에서 비행기를 처음 탄 남성 승객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구를 열어젖힌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杭州)를 출발해 청두(成都)에 도착 예정이었던 샤먼항공(Xiamen Air) 여객기에서 비상구를 함부로...
  • 2014-12-21
  • 사진=동아닷컴 온세상 reuters.donga.com   중국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알몸으로 덩그러니 남겨진 한 쌍의 남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남녀는 불륜 현장을 들킨 남편과 이 남성의 아내와 쌍둥이 자매간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 미러,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 2014-12-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