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향해 떨어지기 직전, 엄마가 유모차를 밀어내고 대신 머리에 맞는 모습이 CCTV 카메라에 찍혔다.
12일 데일리메일, 미러 등 해외매체들은 아래 영상과 함께, 러시아 여성이 건물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를 머리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에 사는 31세의 여성은 유모차를 탄 아기와 함께 아파트 건물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여성이 문을 연 후 유모차를 밀고 건물로 들어서려는 순간, 하늘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진다. 여성은 이를 머리에 맞고 바닥에 쓰러진다. 조금만 늦었다면 콘크리트 판은 유모차 위로 떨어졌을 것.
여성은 사고 직후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에 빠진 상태다. 경찰은 콘크리트 판이 여성이 들어가려던 건물 발코니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현재 목격자를 찾고 있다. 건물보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