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태어날때 장례식 준비했던 '뇌탈출증 아기'…4살 '기적의 생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17일 10시16분    조회:46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여자 아이는 머리 뒤에 축구공 만한 ‘뇌 주머니’를 갖고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아이의 두개골(頭蓋骨)이 닫히지 않아 뇌 일부가 열린 두개골 틈으로 튀어나와 자라는 희귀한 병이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될때 결함 때문이었다.

정확한 병명은 ‘뇌탈출증(뇌류)’이다. 의사들은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살 확률이 25%에 불과하다고 했다. 가슴이 찢어진 부모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장례식 준비까지 했다. 하지만 아이는 출산 3일만에 밖으로 돌출된 뇌를 두개골 안으로 다시 집어넣는 수술을 받았고 4살인 현재 말하고 걷는데 지장없이 성장했다.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기적’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 보도로 알려진 미국 미네소타주 '기적의 아기' 이사벨라 그로테(4)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부모는 임신 20주 산전 검사에서 이사벨라가 정상이 아니란 사실을 발견했다. 의사들은 아이의 생존 가능성을 아주 낮게 봤고, 태어나면 스스로 호흡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살 더라도 심한 장애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경관은 임신 초기(3~4주) 뇌와 척수가 형성되면서 닫히는 두개골의 좁은 채널(통로)이다. 임신 기간에 신경관이 적절히 닫히지 않아 뇌탈출증이 생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신생아 1만명 당 1명꼴로 뇌탈출증 아이가 발생한다. 이런 증상을 가진 아기들은 뇌에 물이 차고(뇌수막염) 팔 다리에 힘이 없고 소두증, 발달 장애, 시력 문제 등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수술 후 기대보다 빨리 회복되기 시작했다. 수술후 9개월 정도 됐을 때 스스로 앉을 수 있게 됐고, 18개월에 첫 걸음을 뗐다. 이사벨라의 말은 처음엔 느렸지만 3살 프리스쿨에 들어갈 나이가 됐을 때 완벽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됐다. 

부모는 “앞으로 이사벨라가 배우는데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알진 못하지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우리 아이는 보통 사람들이 한평생 겪어야 하는 일 이상을 겪고 이겨왔어요. 이제 여느 4살 아이와 같습니다. 인형을 갖고 노는 걸 좋아하는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전세계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사벨라와 가족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국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인대회 출신의 스웨덴 여성 카타리나 코나우가 친구를 들고 스쿼트를 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해외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부르고 있다.   (인스타그램) 코나우는 2012년 미스유니버스 스웨덴 대표를 뽑는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고, 같은 해 일본에서 열린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스웨덴을 대표한 바 있다.  ...
  • 2016-05-27
  • 중국의 한 세탁용 세제업체가 충격적인 인종차별적 광고를 내보내 해외네티즌들은 물론 외신의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의 세제제품 챠오비 (俏比)가 최근 극장과 TV용으로 제작한 새로운 광고에는 얼굴과 옷에 페인트가 묻은 흑인과 중국인 여성이 등장한다.  광고영상 캡쳐. 빨래를 하고 있던 여성은 흑인 배우...
  • 2016-05-27
  • 한 여성이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강도를 잡아 통쾌하게 응징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한 길거리에서 가방을 빼앗다 잡힌 강도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모두 벗어 알몸이 되는 굴욕을 겪었다.  영상을 보면 강도를 잡은 여성은 그...
  • 2016-05-27
  • 사랑하는 연인과 잠자리를 갖는 것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기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물론 ‘정기적인’ 잠자리라는 단서조항이 있다.   (123rf) 최근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맺으면 심장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남녀커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 2016-05-27
  • ‘가정폭력의 비극’…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재호)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전모씨(76·여)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씨가 살인범이 된 이유가 무엇이고 누구를 살해한 것일까?  전씨가 살...
  • 2016-05-27
  • 뒤에 앉은 아내 말에 의지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시각장애인 남성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시(江西) 성 이춘(宜春) 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에 나란히 앉은 부부가 발견됐다. 다를 것 없어 보이는 부부. 놀랍게도 남자는 시각장애인이다. 뒤에 ...
  • 2016-05-26
  • 호주의 한 양계장이 약 80주 마다 암탉을 도살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계속 두면 낳는 알 크기가 커진다는 게 이유인데, 이를 안 네티즌들은 양계장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한 양계장이 약 80주 간격으로 암탉...
  • 2016-05-26
  • 3.5m가 넘는 머리카락을 펼쳐 보이는 여덟 명의 중국 여성들 사진이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됐다. 계단에 일렬로 늘어선 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보이는 여성들은 베이징이나 광시 성, 산시 성, 허난 성, 지린 성 등에서 온 사람들이다.     다양한 지역에 사는 그들이 산둥성의 한 행사...
  • 2016-05-26
  • 어려서부터 여장이 좋았다. 어린이 용사가 등장하는 만화나 축구 등 또래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티셔츠를 머리에 뒤집어써 긴 머리가 달린 것처럼 꾸미는 게 좋았다. 학교에 가니 비슷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없었다. 자기처럼 옷 꾸미거나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어쩐지 ...
  • 2016-05-26
  •   꽉 막힌 도로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자동차들 위를 유유히 떠서 지나간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이런 상황이 중국에선 곧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 시간) 차체 아래가 터널처럼 뚫려 있어 승용차 위로 지나갈 수 있는 ‘공중 버스'를 소개했다. 교통 체증이 심각...
  • 2016-05-26
  •   영국 타블로이드 지 "미러"가 성관계 도중 일어난 믿기 힘든 사건 6선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바다에서 성관계 이후 떨어질 수 없었던 커플   이탈리아 해변에서 성관계 도중 성기가 붙은 체 분리되지 않아 병원에 실려 간 커플이 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바닷물 속에서 성관계를...
  • 2016-05-26
  • 태국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을 갔다가 하수관을 타고 올라온 구렁이에게 주요부위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방콕 인근에 사는 38세 아타폰 분막추아이는 지난 25일 아침 화장실을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하수관을 통해 올라온 뱀. (유튜브) 여느 때와 같이 볼일을 보던...
  • 2016-05-26
  • 맨 위 사진 속의 여성은 몇 살로 보이나요? 10대 청순한 소녀? 아닙니다. 30대 대만 여성입니다.    지아샹이라는 대만 여성은 5년 전 두번째 사진의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체중은 100kg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정크 푸드를 끊기로 결심합니다. 그 다음은 육류나 사탕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 2016-05-25
  •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위린시의 개고기축제에 이용될 개들을 싣고 가던 트럭을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저지한 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데일리메일 관련 기사 캡처)© News1 중국에서 동물보호단체들이 합심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200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4일...
  • 2016-05-25
  • 마치 잘 깎아놓은 듯한 조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있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말인 프레시안 스탤리온(Friesian stallion) 종마 ‘프리드리히 그레이트’(Frederik The Great)에 대해 소개했다. ‘프리드리히 그레이트’는 1740~1786년 ...
  • 2016-05-25
  • 약 2만마리 벌떼를 달고 도로를 누빈 차량 때문에 양봉업자들이 출동하는 대소동이 빚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웨일스 남서부 해버퍼드웨스트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트렁크에 벌떼가 다닥다닥 붙은 차량이 발견됐다. 캐롤 호워스(65) 할머니는 주차장에 차를 댄 뒤에야 벌떼...
  • 2016-05-25
  •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트 하우메 광장에 피범벅이 된 사람들이 '사람 고기'라는 라벨이 붙은 대형 포장용기 안에 담겨 전시돼 있다. 이는 아니마나투랄리스라는 스페인의 동물보호단체가 바르셀로나시에 1주일에 하루를 육식 없는 날로 실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벌인 이벤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세...
  • 2016-05-25
  • 미국의 10대 남성이 침대에서 뛴다는 이유로 어린 아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조지 코티 웨이만(18)이 의붓 아들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형 캠핑카를 끌고 가족과 함...
  • 2016-05-24
  •   ▲사진=NINO 페이스북 미숙아로 태어난 새 가족 쌍둥이들을 차가운 인큐베이터 대신 따뜻한 가슴에 품은 아빠와 아들이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흐비드브르 병원에서 한 아빠와 아들이 새 가족이 된 미숙아 쌍둥이를 품에 소중히 안고 있는 감동적인 모습을 전했다.&...
  • 2016-05-24
  •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이 3개월에 걸친 시범운영을 끝내고 여성 전용 보안검색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이면에는 남성을 역차별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여성 전용 검색대에는 여성 보안요원 두 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남성 보안요...
  • 2016-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