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깊은 온천 (溫泉)수 수영장’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8일 소개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시 인근 온천 관광단지 몬테그로토 테르메 내 밀레피니 호텔에 위치한 ‘Y-40 딥조이(Deep Joy)’ 수영장은 최대수심(水深) 약 40m의 수영장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온천수 수영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상태.
약 32도의 온천수로 채워진 이 수영장은 깊으면서도 다양해, 수영하는 사람들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수중 수영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채 물 속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10m인 지점부터 15m·40m 지점까지 물 속 다양한 공간을 헤엄치며 살펴볼 수 있다.
가장 깊은 수심 40m 지점의 경우 지면에서 지하 14층까지 내려가는 깊이에 상당한다고.
이 수영장은 이렇게 다양한 수심 덕에 다이빙뿐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이나 인어헤엄 체험 등 일반 수영장에선 하기 어려운 각종 수중체험이 가능하다.
또 수영장을 가로지르는 수평터널은 수영을 즐기지 않는 관광객들이 오가면서 수영장 속을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이를 통해 물에 들어와 있지 않은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가족과 인사를 나눌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 수중사진가 라이노 스고르바니(65)는 “가장 깊은 부분에서 수영할 때는 따듯한 카리브 해의 해저를 탐험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6월 개장한 이 수영장은 건축가 엠마뉴엘 보아레토의 작품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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