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 섬에서는 매년 7~8월마다 ‘고래사냥 축제’(grindadráp)가 열린다. 보트를 탄 주민들이 고래떼를 해안가로 몰아넣은 뒤, 창살로 찔러 죽이는 것이 ‘축제’다. 페로 섬 주민들은 ‘고래고기’를 얻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자신들만의 ‘전통’이라고 설명한다. 이 ‘전통’에 따라 지난 300년간 해마다 평균 838마리의 고래가 죽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페로섬은 덴마크령이긴 하지만 자치정부이며, 고래사냥이 ‘불법’은 아니다.
이 축제를 ‘사냥’이 아닌 ‘학살’이라고 반대해온 동물보호단체 Sea Shepherd에 따르면, 올해도 7월 26일경 ‘축제’가 열렸고 당일에만 120~150마리의 고래가 죽었다. 아래는 이 단체가 공개한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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