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딸이 술에 취해 변기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본 엄마가 딸의 18번째 생일에 특별한 생일 케이크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코번트리에 사는 애비 프라이스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자신이 술에 취해 변기에 쓰러져 있는 있는 사진 한장과 함께 엄마에게 선물 받은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검은색, 보라색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이 케이크는 변기를 끌어안고 쓰러진 프라이스의 모습을 똑같게 재현했다.
프라이스는 최근 가족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과음해 화장실 변기 앞에 쓰러졌고, 엄마는 그 모습을 촬영한 뒤 18번째 생일 케이크 소재로 사용했다. 프라이스의 엄마는 딸이 성인이 된 이후 폭음과 멀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케이크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프라이스는 "엄마가 술에 취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위협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사용할지는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엄마가 선물한 특별한 케이크를 좋아한다면서 "엄마의 아이디어는 참 좋았고 재미와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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