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나 가비오스 페이스북
미국의 한 여성이 성폭행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피해 달아나다 4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교사 한나 가비오스(Hannah Gavios, 23)가 태국 여행 중 성폭행범을 피하려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배낭여행 중 레일리 해변 근처에서 길을 잃은 그는 인근 상점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고, 한 노동자가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길을 안내해주겠다던 노동자는 그를 어두운 숲으로 데려갔고 그의 옷을 벗기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놀란 그는 노동자를 밀친 후 도망쳤고 어두워서 앞이 잘 안보인 탓에 45m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이 사고로 척추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나는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내 비명 소리를 들은 노동자가 나를 다시 찾아왔다. 그는 움직이지 못하는 나를 앞에두고 성희롱을 했다. 하지만 그가 아니면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수모를 참으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푸껫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를 성폭행하려던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