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기 블로그
말기암을 극복하고 '대머리 발레리나'가 된 여성의 감동적인 사연을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살고있는 매기 쿠디르카(25)는 지난 2014년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여생을 모두 치료에만 전념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당시 매기는 뉴욕 무용단 조프리 콘서트 그룹의 멤버로 촉망받는 발레리나 였다.
항암 치료로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모두 잃고 양쪽 유방 절제 수술까지 받은 매기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사진=매기 블로그
하지만 춤을 사랑했던 매기는 이렇게 삶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기로 한 것이다.
발레는 그녀가 4살때부터 함께 해 온 것이었다. 매기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의사에게 "언제 스튜디오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묻곤 했다.
매기는 블로그를 열고 유방암 치료 과정과 자신이 겪고있는 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감정을 공유하자 매기는 자신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사진=매기 블로그
매기는 스스로를 "대머리 발레리나"라 불렀다. 가슴의 흉터도 당당하게 공개한다.
남은 인생을 여전히 암과 싸워야 하지만 그녀는 소원하던 무용 스튜디오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발레복을 입은 그녀는 멋지게 날아 올랐다.
매기는 "순간에 충실하고 모든 것에 고마워하는 삶을 살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유방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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