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6일] 8년 전, 영국의 50세 여성 Jackie Lindsey 씨는 자주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팠다. 3년 후, 자신이 전자파 과민증(EHS)을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전자기기와 접촉하면 치명적인 쇼크를 받으며, 와이파이도 손쉽게 그녀를 죽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 달리 방도가 없던 그녀는 은거를 하기 시작했고, 외출을 할 때는 은으로 만든 옷과 복면을 착용한다.
이 증상은 영국 의학계에서는 아직 인정받지 못 했지만, 스위스에서는 장애로 인정된다. 현재 4%의 영국인들이 전자파 과민증을 앓고 있다. Peter Lloyd 씨 또한 전자파 과민증 환자다. 그는 전기히터와 전등을 사용할 수 없고, 화로에서 물을 끓여 샤워한다. 전자기기도 못 쓰는 그는 TV 시청, 인터넷 접속, 휴대폰 사용만 해도 심각한 반응이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또 다른 여성 Velma Lyrae 씨는 전자파 과민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관두게 됐다. 헤어 드라이어,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못 하며, 매일 전자파를 거르는 프로텍터 안에 18시간을 있어야 한다.
한편 최근 영국의 15세 소녀 Jenny Fry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제니는 2012년부터 EHS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와이파이 때문에 두통, 피로, 방광이상 등을 호소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학교에 딸의 증상을 알렸지만 지도교사는 교내 와이파이 제거를 거부했고, 제니는 올해 6월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번역: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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