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반려견을 위해 주인이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내게 된 가족의 사연을 공개했다.
빅터(Victor Flores, 22)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데이지(Daisy)는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었고 결국 허리가 부러져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이에 가족들은 데이지의 죽음이 다가왔음을 깨달았고 녀석이 좋아했던 음식들을 마음껏 먹이기로 했다.
구운 베이컨과 통닭구이, 스테이크 등을 준비했고 땅콩버터를 올린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최후의 만찬을 완성했다. 또한 걷지 못하는 데이지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도 즐겼다.
완벽한 하루를 보낸 데이지는 다음날 희미한 미소를 띤 채 세상을 떠났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이지도 행복하게 떠났을 것”이라며 빅터 가족을 위로했다.
빅터는 “녀석이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노력했다. 행복한 하루였길 바란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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