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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수가 신곡의 안무를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체중이 약 7㎏이나 빠진 ‘일석이조’ 사연을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일주일만에 트워킹으로 7kg 감량을 한 호주 여성 래퍼 이기 아잘레아 / DefJamRecordings
호주 여성 래퍼 이기 아잘레아는 최근 발표한 신곡 ‘모 바운스’ 무대에서 트워킹(엉덩이 춤)을 선보였다. 이기 아잘레아는 트워킹을 전문 댄서에게 배웠고 이는 그녀의 몸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녀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많은 연습을 했고 그 결과 체중이 15파운드(약 6.8㎏)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몇 전문의들은 트워킹이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올랜도의 손탁 의사는 “한 번에 1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일주일 만에 빠진 살은 체지방 감량이 아닌 수분 감량일 가능성이 크고 이러한 감량 방법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다는게 그의 설명.
그녀의 신곡 뮤직비디오 모 바운스의 한 장면 / DefJamRecordings
손탁 의사는 트워킹으로 일주일 만에 1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트워킹이 코어 운동에 좋고 칼로리 소비도 많다”며 “얼마나 많이 트워킹을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에서 운동은 약 20% 정도의 비중 밖에 차지하지 않고 나머지는 식단 조절에 달렸다고 덧붙이면서 이지 아잘레아가 일주일 만에 1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했다.
손탁 의사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트워킹 역시 나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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