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쌍둥이 형제를 품고 태어난 아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7일 10시48분 조회:33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뱃속에 쌍둥이 형제의 사체을 품고 태어난 인도 신생아의 사연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13일(현지 시간) 전했다.
죽은 태아 분리 수술에 성공한 아기 / Caters News Agency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의 한 도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복부의 겉모습이 다른 아기들과 달랐다. 분만을 담당한 의사는 아기를 처음 봤을 때 아기가 종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검사 결과 종양처럼 보였던 이 조직의 정체는, 놀랍게도 아기의 쌍둥이 형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쌍둥이가 뱃 속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못한 채 자라다가 한 쪽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다른 쪽으로 흡수된 것.
‘태아 속 태아’라고도 불리는 이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건 밖에 알려지지 않았다. 담당 의사 역시 이런 경우는 두 번째였을 만큼 드물다고 말했다.
죽은 태아가 골반과 복막후강 사이에 붙어있어 제거가 힘들었지만, 수술은 두 시간여 끝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아이 몸속에서 발견된 죽은 태아 / Caters News Agency
아기는 태아 시신 때문에 뱃속에 가스와 이물질이 계속 쌓여 복부가 팽창하고 있었지만,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수술 후 신생아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