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마다가스카'가 현실?…동물 14마리 동물원 탈출 소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1일 10시03분 조회: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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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붙잡힌 탈주범 라마.의 모습. (사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경찰 페이스북 캡처) © News 1
동물원 동물들의 탈주를 그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동물원을 탈출한 14마리의 동물들 때문에 독일 거리 한복판에서 추격전이 펼쳐졌다.
탈주범(?)들은 라마 1마리, 양 9마리, 당나귀 2마리, 조랑말 1마리, 난쟁이 황소 1마리 등 총 14마리로 이들은 독일 페팅동물원을 빠져나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거리를 활보하다 모두 붙잡혔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지난 18일로 14마리의 동물들은 동물원 울타리에 난 구멍을 통해 함께 탈출했고 그 후 각자 흩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동물원은 쾰른 경찰 7명과 동물원 수색팀 15명을 꾸려 함께 도망간 동물들을 잡기 위한 추격전을 벌였다.
가장 대담한 동물은 라마였다. 라마는 과감하게 혼잡한 자동차 도로 위로 뛰어들었다가 공원으로 빠져나갔다. 조랑말과 당나귀는 한 주민의 뒷마당으로 도망갔다. 나머지 동물들은 놀이터와 풀밭으로 발길을 향했다.
탈주극은 얼마 안가 동물들이 모두 붙잡히면서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탈출한 동물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무더기로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오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소동에서 다행히 동물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SNS 에 "동물들은 자신이 사는 도시를 탐험하는 일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이 목격된 모습. (사진 독일공영방송 WDR 트위터 캡처) © News 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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