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죽은 안해 그리워하는 96세 노인의 그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0일 22시23분    조회:3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한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가요?” “바다는 깊지 않다. 한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바다보다 깊다.”

  프랑스 쇠이출판사는 올해 1월 수많은 중국인을 감동시켰던 픽처북 ‘우리 둘의 이야기—핑루(平如)메이탕(美棠)’(약칭: ‘핑루메이탕’)을 출판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짧은 몇 개월 내에 이 책은 프랑스 아마존에서 ‘중국’으로 분류된 도서의 판매량 1위에 랭킹되었다. 현재 이미 2.6만권 인쇄했고 출판사에서 2판 인쇄를 하고 있다. 96세 고령의 라오핑루(饒平如) 작가는 전문 작가와 화가가 아니고 노인대학에서 미술 수업을 몇 번 들은적 밖에 없다. 그가 최초로 이 책을 쓴 것은 죽은 안해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2008년, 라오핑루의 안해 마오메이탕(毛美棠) 여사는 그들의 결혼 6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별세하여 라오핑루 가슴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었다. 2개월이 지나서부터 그는 자기 방에 숨어 안해와 서로 알게 되면서부터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순간들을 적어가며 우울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았다. 글로 잘 표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아예 그림으로 대체했다.

  라오핑루는 “출판을 생각한 적 없어요. 다만 우리 둘의 이야기를 적어서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후손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을 뿐이예요. 그림은 가장 쉽게 접근하고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방식이거든요.”라고 말했다.

  2012년, 라오핑루의 손녀가 웨이보(微博)에 올린 그의 작품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출판사에서 출판 의향을 보였다. 나중에 광시(廣西)사범대학출판사에서 출판권을 가지게 되었고 2013년 5월에 출판,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이미 20여만권 판매되었다.

  벨기에방송국에서는 이 책을 “한 95세 ‘청년’이 사랑으로 쓴 평범하지 않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핑루메이탕’을 국제 무대로 소개한 것은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산하 미국의 빈티지출판사다. 팀 오코넬 편집은 “이것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사람을 감동시키는 글로벌 모든 독자들이 읽기에 적합한 사랑이야기”라고 평가했다.

  기자가 아는 바에 의하면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한국, 네델란드 등 국가와 지역에서도 이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그중 미국 버전은 판테온출판사, 영국 버전은 랜덤하우스 계열인 빈티지북스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프랑스 Bibliobs 사이트에서 평가한 것처럼 ‘핑루메이탕’은 아름다운 중국생활의 한 구석을 보여 줬다. 제롬 가잔 기자는 이렇게 썼다. “라오핑루는 액운에 맞서 자기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써 내려갔다. 이 책은 일상 생활에 대한 기록이고 우리에게 시, 미식과 가정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 줬다!”

  “중국 전통문화 중의 ‘백년해로’ 이런 감정은 시간, 공간과 국경에 관계없이 인류에게 서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 네글자 또한 사인회에서 가장 환영받기도 했다”고 말하며 라오핑루 노인은 100세 전에 피처북을 또 한권 그려 사랑 외의 스토리를 적어볼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신화망 한국어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Nickita Pillay   여성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을 빼기 위해 온종일 노력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암에 걸린 것도 모르고 몸매 가꾸기에 힘썼던 여성을 소개했다.   니키타 필라이(Nickita Pillay)는 17살 때 어느 날부터 배가 점점 나오는 걸 발견했다.   한...
  • 2017-10-25
  • 에이미 페이코비치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뇌 종양을 이겨내고 육상 선수로 복귀한 호주의 섹시 스타가 운동법과 함께 병을 이겨낸 사연을 털어놨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월 23일...
  • 2017-10-24
  • Media Ltd   배 속에서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엄마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산돼 나온 아기의 손을 잡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눠야만 했던 여성 가브리엘라 몰리(Gabriella Morley, 24)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리즈에 사는...
  • 2017-10-24
  • The Genesee County Sheriff's Office   퇴근 시간 도로 위로 누군가가 재미로 던진 바위 때문에 자식을 둔 아빠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고가도로 위에서 날아온 돌을 맞고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 2017-10-24
  • Ellis Kwong Facebook - 지난 21일 홍콩 위안랑 구의 한 전철역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철도노동자를 선로로 밀어 떨어트리는 사건이 발생. 여성을 선로로 밀어 떨어트린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 홍콩 위안랑 구의 한 전철역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
  • 2017-10-24
  • [사진=루이스 엄마 이사벨 판토자 페이스북] 생후 10개월 된 아기의 몸무게가 30kg까지 불어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멕시코 테코만에서 살고 있는 루이스 마누엘은 10개월 전 태어났다. 당시 3.5kg의 정상적인 체중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첫 돌도 안 된 현재 30...
  • 2017-10-24
  • 창문을 열고 몸을 구겨 넣는다. 옆에 매달리는 이들을 지켜보는 시민들도 눈에 띈다. 자기를 잡아달라며 손을 내미는 이들도 발견된다. 떨어지면 크게 다칠 게 뻔한 데도 이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기차역에서 이 같...
  • 2017-10-24
  •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1천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의 당시 승객이 쓴 편지가 12만6천 파운드(1억9천만 원 상당)에 팔렸다. 타이타닉 승객들이 쓴 편지 등 기록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에 영국의 한 경매업체 경매에서 거래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
  • 2017-10-23
  •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금품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 학생 '역할'을 맡은 고교생의 어머니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
  • 2017-10-23
  • Betty / dailymail.co.uk - 지난 16일 대만의 한 아빠가 17개월 딸 등에 몰래 공룡 풍선을 묶고 반응을 살핀 영상. 공룡 풍선에 도망가는 유아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대만의 한 아빠가 17개월 딸 등에 몰래 공룡 풍선을 묶고 반응을...
  • 2017-10-23
  • (좌) Facebook 'Casey Kinchella'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남성...
  • 2017-10-23
  • 폭소를 터트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러시아인사이더 무슬림 인구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에 돼지고기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농림부 장관의 발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폭소를 터트렸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한 회의에서...
  • 2017-10-23
  • ViralPress   추격전 끝에 도주범이 선택한 은신처의 정체를 보고 누리꾼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찰이 끈질긴 추격전 끝에 도주범을 체포할 수 있었던 황당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태국 남부 퉁야이(Thung Yai)의 경찰은 마약류인 '메스암페타...
  • 2017-10-23
  • (좌) Adam Francis / Dailymail,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자친구와 격한 성관계를 나누던 남성이 성기가 부러지는 참변을 당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와의 격한 성관계 도중 체위를 바꾸다 성기가 부러진 남성 아담 프란시스(Adam Francis,...
  • 2017-10-23
  • Viral Press 흰 구름 사이로 영롱한 빛깔을 뽐내며 고개를 내민 불꽃 무지개가 포착됐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흔하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불꽃 무지개가 하늘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경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의 푸른 하늘 위에는 일반 무지개와는 다른 모양을 가진 '...
  • 2017-10-23
  •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는 버진 그룹의 CEO 리차드 브랜슨이 이번에는 전설의 괴물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녹이 슬고 낡아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한 낡은 선박 한 대를 사들였다. 돈이 될 것 같지 않은 이 선박을 사들인 이유...
  • 2017-10-22
  • Facebook 'Kenny Wilstead'    2년 동안 부러진 앞니를 고치지 못했던 여성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2년 만에 앞니를 치료한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줄리샤 스콧(Kyleigha Scott)은 2년 전 전 남자친구의 데이트...
  • 2017-10-22
  • 한국인 유학생을 인종차별해 폭행한 영국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영국 남부 브라이턴에 사는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밤 브라이턴 중심가에서 한국인 유학생 A씨(20)에게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와인병을 휘둘러 다...
  • 2017-10-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