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니스커트·배꼽티 활보 여성에 사우디 '발칵'…당국, 신원추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8일 22시33분    조회:23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SNS에 영상 퍼지며 찬반 논란…"구속해야" vs "복장의 자유 인정해야"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우디 사막에서 동영상을 찍은 여성[유튜브캡처]

(서울·테헤란=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강훈상 특파원 = 여성의 외부활동에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고 활보하는 여성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에는 긴 머리를 한 여성이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한 뼘 이상 올라오는 짧은 치마를 입고 사우디 중북부 우샤이키르의 역사 유적을 활보하는 영상이 15일 게시됐다.

영상에는 이 여성이 사막, 길거리 등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는 모습이 담겨있고, 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에서는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다.

이 여성의 국적이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이 동영상이 처음 게시된 스냅챗의 계정 이름은 '모델 쿨루드'였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우디 유적을 활보하는 여성[유튜브캡처]

이 영상은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여성의 체포와 구속을 요구하는 해시태그가 등장하는가 하면,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며 그의 용기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한다"며 "프랑스에서 니캅(눈만 내놓는 이슬람권의 여성 복식)이 금지된 것처럼 사우디에서는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와 단정한 옷을 입는 게 왕실의 법"이라고 적었다.

반면 작가 와엘 알가심은 "분노에 찬 트윗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폭탄을 터뜨리거나 누구를 죽이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그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는 치마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던 사실도 다시 거론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외국인 여성에 대해서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면서 사우디 여성에 대해서는 구속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이 외출할 때 히잡과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 히잡은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아바야는 입는 것이 좋다. 온 몸을 가리더라도 검은 색이 아닌 유채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옷은 삼가야 한다.

보수적인 사우디 여성은 보통 검은색 베일로 머리카락은 물론 얼굴까지 가리고 다닌다.

외국 언론에 이 여성의 '과감한 시도'가 논란이 되자 사우디 당국은 이 여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권선징악위원회(종교경찰)는 16일 트위터를 통해 "관계 기관과 협조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야드 주(州) 당국도 '부적절한 옷을 입고 돌아다닌' 이 여성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니캅을 입은 사우디 여성들[연합뉴스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Youtube 'ABS-CBN News'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이에요"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에서 이마가 붙은 채 태어난 접착 쌍둥이 조이(Joy, 10)와 조이스 마시노(Joyce Magsino, 10)에 대해 소개했다.   아빠 패트릭 마시노(Patrick Ma...
  • 2017-11-23
  • 짓는데 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조립식 목조 주택. 집값은 나날이 치솟는 데 반해 저렴한 주택 공급은 부족하다. 이탈리아의 한 건축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쉽고 빠르게 지을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립식 목조주택 ‘엠.에...
  • 2017-11-23
  • 맥도날드가 1955년 데스플레인시에 처음 문을 열어 그동안 박물관으로 유지하고 있던 1호점을 내달 중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955년에 첫 번째 문을 연 체인 1호점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교외에 있는 맥도날드는 그동안 박물관으로 이용됐다....
  • 2017-11-23
  • 백반증을 앓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의 윈스턴백반증이 나타나기 전 윈스턴의 모습 스스로를 ‘인간 오레오’라고 부르며 당당하게 사는 여성에게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샤레키아 윈스턴(31)은 ‘완벽한 흑인’으로 20년 넘게...
  • 2017-11-23
  • 런던 밤하늘 수수께끼 발광체…유성? 우주 파편? 수수께끼의 발광체가 영국 런던 상공을 가로지르는 순간이 인근 공항 감시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 서부 힐링턴 자치구 히스로 국제공항이 운영하는 감시 카메라에 신비한 발광체가 찍혔...
  • 2017-11-23
  • 얼굴 기형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던 놋파짓 몬린. 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다. 안면 기형으로 고생하던 한 남성이 성형 수술로 새 삶을 찾았다. 그러나 그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한 아들을 알아보지 못해 울음을 터뜨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지상파 채널 워크포인트...
  • 2017-11-23
  • 이집트의 한 여가수가 자신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바나나를 먹는 장면을 찍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집트 여가수 샤아미 아메드(25·사진)는 자신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서 ‘방탕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일주일간 ...
  • 2017-11-23
  • 사진=Viral Press태국은 ‘뱀 전용 수거센터’를 24시간 운영할 만큼 뱀 출몰이 빈번한 곳이다. 이곳에서도 보기 드문 광경이 중부 한 지역에서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중부 사뭇송크람 주에 살고 있는 여성 우라이완 씨(44)는 최근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빨래...
  • 2017-11-23
  • 금메달 보여주며 일방적 애정공세  경찰 “CCTV 분석 경중 따져 처리” “아이 러브 유(사랑해요).”    21일 오전 3시경 서울 송파구 파크하비오호텔 1층 프런트 앞을 카자흐스탄인 A 씨(22)가 일행과 함께 서성댔다. 출국을 몇 시간 앞두고 숙박하는 동안 눈여겨본 호텔 여직원 B 씨...
  • 2017-11-23
  •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추문 폭로가 언론계까지 번진 가운데 이번에는 CBS 뉴스 앵커가 전격 해고됐다.     2016년 1월 12일 'CBS 디스 모닝'에 출연 중인 찰리 로즈. [AP=연합뉴스]      CBS 뉴스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유명 토크쇼 진행자 찰리 로즈(75)를 해고했다고 AP통...
  • 2017-11-23
  • “돈 목적으로 치밀·계획적으로 살해”  살해 의뢰한 여성은 징역 15년 확정       가정폭력에 시달린 여성의 전 남편을 살해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를 납치해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24년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
  • 2017-11-23
  • 부산 동아대에서 거짓 대자보를 붙여 성추행 누명을 쓴 교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제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김웅재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A씨(26)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A씨가 학내에 부착한...
  • 2017-11-23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배런(왼쪽)과 영부인 멜라니아(오른쪽), 사진=EPA·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배런,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아들 배런 트럼프가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멜라니아와 배런은 워싱턴 백악관을 화려...
  • 2017-11-22
  • 지중해의 작은 부국(富國) 모나코(사진)의 해안선이 몇 년 안에 또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조세회피처로 유명해 세계 갑부들의 주택과 별장 등이 몰려 있는 모나코가 바다를 막아 땅을 넓히는 대규모 간척 사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모...
  • 2017-11-22
  • Trump Your Cat Instagram - 최근 미국에서 유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머리 스타일 따라하기 ‘트럼프 유어 캣’(Trump Your Cat) 열풍.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트럼프 고양이’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도널...
  • 2017-11-22
  • “수영장서 놀던 아이 수면제 먹여…” 남성혐오 커뮤니티에 글 올려 20대 한국 여성이 남성혐오 및 여성우월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가 호주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이 여성은 서양 남자아이의 나체 사진과 동영...
  • 2017-11-22
  • 아내가 일자리를 가진 것에 분노한 남편이 염산을 투척했다. 비영리단체 도움으로 1600만원 이상을 모았지만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인도의 한 여성이 취직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염산 테러를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뭄바이에 사는 여성 자키라 알리 셰이크가 시간제 일자리를 얻은 데 대한 화풀이...
  • 2017-11-21
  • Catholic Memorial High School   길거리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퇴역 군인의 마지막 순간을 명예롭게 지켜준 고등학생들이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에 있는 가톨릭 메모리얼 고등학교에서 존 피츠마우리스(John T. Fitzmaurice)의 장례식이 열...
  • 2017-11-21
  •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님을 슬프게 하지 않으려고 모든 사실을 숨긴 청년이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으로 사망한 청년 벤 그린(Ben Green, 21)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브리스톨(Bristol) 출신인 그가 오랜 시간 앓았던...
  • 2017-11-21
  • 오는 2018년에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며 전 세계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잦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대 로저 빌햄 교수와 몬태나대 레베카 벤딕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미국지질학회에 발표했다.   이어 빌햄 교수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
  • 2017-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