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뜻밖의 공간에서 재회한 딸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녀성 데니스 언더힐이 구글 위성사진 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를 통해 어머니를 다시 만난 사연을 보도했다.
언더힐은 영국 스태퍼드셔주 폴스워스에 살았지만 결혼한 뒤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 그는 어머니와 살았던 고향집이 그리웠다. 무심코 구글 어스로 고향집 주소를 검색했다.
그는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향집 앞 도로에는 18개월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모습이 있었다. 로드뷰는 집 앞 정원을 가꾸며 꽃에 물을 주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언더힐은 “어머니의 일상을 다시 보고 기뻤다”며 “누군가가 날 위해 남긴 선물 같았다. 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이렇게나마 간직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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