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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젖 먹이며 삼륜차 모는 녀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30일 07시27분    조회: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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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북성에서 한 녀성이 딸에게 젖 먹이며 삼륜차를 몰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시나넷(新浪网)에 따르면 최근 호북성 황석(黄石)시 서새산(西塞山)구의 한 도로에서 왕모(28세)가 삼륜차를 몰다가 교통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왕씨는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 딸의 등을 받친채 젖 먹이던 중이였다. 뒤칸에는 왕씨의 아들이 타고 있었다.
1년전 시새산구로 이사온 왕씨 부부는 구운 빵을 내다팔며 생계를 꾸려왔는데 집에서 빵 굽는 남편이 아이들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것을 알게 되자 불가피하게 배달차량에 아이들을 태운것으로 밝혀졌다.

왕씨는 경찰관 리씨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혹시나 삼륜차를 압수당하는건 아닐가 불안했다.

다행히 왕씨의 사연을 알게 된 리씨가 구두경고로 끝내고 안전운행을 당부하면서 이번 일은 마무리됐다.

아찔한 곡예운전에 일부는 왕씨를 지적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일하며 아이에게 젖 먹이는게 쉬운게 아니다”면서 그를 가리켜 ‘슈퍼우먼’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왕씨와 아이들이 집으로 잘 돌아갈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연변일보넷/시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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