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반려묘의 가슴에 문신을 새긴 한 모델이 동물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반려묘를 전신마취 시킨 뒤 몸에 문신을 새겨 자랑했다가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받게 된 여성 모델에 대해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보디빌더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엘레나(Elena)에겐 반려묘 스핑크스(Sphynx)가 있었다.
스핑크스에게 뭔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던 엘레나는 스핑크스에게 문신을 새기기로 했다.
엘레나는 스핑크스를 데리고 문신 시술자를 찾아갔고, 문신을 새기는 과정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핑크스는 전신마취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문신 시술자는 그런 스핑크스의 목에 고대 이집트에 나오는 '스핑크스'의 얼굴 모양 문신을 새긴다.
자랑스럽게 공개한 사진이지만,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동물을 고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명백한 동물 학대다"라고 엘레나를 비난했다.
엘레나는 "문신을 하는 동안 수의사가 옆에 있었다"며 "시술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다"고 자신을 변호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엘레나를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고문당한 증거가 확실하게 나타나면 형사 사건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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