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손톱 손질을 과하게 한 사진이 아동 학대 논란을 일으키며 공분을 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계정 'Daily_earthpix'에는 "귀여운 건가? 아닌가?"라는 글과 함께 문제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갓난아기로 추정되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이 등장한다. 그런데 손가락 끝 손톱이 날카롭게 다듬어져 있다.
인위적으로 손을 대어 뾰족하게 만든 모습이 마치 성인 여성의 손톱 모양 같다.
자세히 보면 탑코트를 바른 듯 반짝거리는 광채도 보였다.
이 사진은 3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지만 누구도 사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날카로운 손톱이 아기에게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아기들은 손을 빨거나 얼굴을 문지르는 등의 행동을 많이 해 손톱이 길고 뾰족할 경우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긴 손톱 때문에 스스로 눈을 찔러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우려도 있다.
한 누리꾼은 해당 사진에 대해 "아기 손에 하는 네일은 하나도 예쁘지 않다"며 "이런 행동은 아동학대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논란이 된 사진 속 여성의 정확한 신원, 아기의 이름과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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