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송이 소년' 성금 216만원 둘러싸고 론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4일 11시10분    조회:29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리에 서리가 내린채로 등교해 친구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운남성의 8살 소학생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누리군들이 소년을 돕고 싶다면서 성금을 보내온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의 복지단체가 모인 성금으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학생들까지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일각에서 소년을 도우려 돈을 보낸것이지 다른 이를 도우려 그랬다는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된것이다.
 
소년만이 아니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아이들도 돕고 싶어 한 사람이 있었다는것이 단체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인민넷 국내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운남성 소통(昭通)시 로전(鲁甸)현 신가진(新街镇) 전산포(转山包) 희망소학교에 사는 왕복만(8세)이 앞선 8일 1시간 동안 약 5km를 걸어 등교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령하 9℃였다.
 
교실에 들어선 왕복만을 본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추운날 먼 거리를 걸어 등교하느라 머리에 앉은 서리때문에 소년이 눈사람처럼 보여서이다. 여러 매체들은 왕군을 가리켜 ‘눈송이 소년’이라고도 불렀다.
 
왕복만의 가정형편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속의 왕복만은 겨울옷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얇은 옷차림을 한채 머리와 눈섭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볼도 빨갛게 상기됐다. 왕복만은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간 농민공 자녀인 ‘류수아동(留守儿童)’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류수아동은 무려 6100만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왕복만은 누나, 할머니와 함께 낡은 집에서 살고 있다. 돈이 없어 주로 밥과 채소로 끼니를 때운다고 이웃은 전했다. 난방기구도 없어 장작을 태워 온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복만은 타지에 나간 부모를 만나는것이 소원이다.

사연을 안 네티즌들이 운남성의 한 복지단체에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십시일반 모인 돈은 무려 216만원에 달했다.
 
그런데 단체가 돈을 왕복만 뿐만 아니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예상치 못한 론란이 불거졌다.
 
한 학생당 500원이 돌아가도록 한다는것이 해당 단체의 계획인데 이를 안 몇몇 네티즌들이 “왕복만을 도우려 돈을 보낸거지 다른 아이들을 위한 돈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제기했다.
 
기부금 분배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단체가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누군가 돈을 빼돌리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단체의 관계자는 “모든 돈이 왕복만을 위해 보내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왕복만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같은 학교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Nickita Pillay   여성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을 빼기 위해 온종일 노력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암에 걸린 것도 모르고 몸매 가꾸기에 힘썼던 여성을 소개했다.   니키타 필라이(Nickita Pillay)는 17살 때 어느 날부터 배가 점점 나오는 걸 발견했다.   한...
  • 2017-10-25
  • 에이미 페이코비치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뇌 종양을 이겨내고 육상 선수로 복귀한 호주의 섹시 스타가 운동법과 함께 병을 이겨낸 사연을 털어놨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월 23일...
  • 2017-10-24
  • Media Ltd   배 속에서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엄마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산돼 나온 아기의 손을 잡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눠야만 했던 여성 가브리엘라 몰리(Gabriella Morley, 24)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리즈에 사는...
  • 2017-10-24
  • The Genesee County Sheriff's Office   퇴근 시간 도로 위로 누군가가 재미로 던진 바위 때문에 자식을 둔 아빠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고가도로 위에서 날아온 돌을 맞고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 2017-10-24
  • Ellis Kwong Facebook - 지난 21일 홍콩 위안랑 구의 한 전철역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철도노동자를 선로로 밀어 떨어트리는 사건이 발생. 여성을 선로로 밀어 떨어트린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 홍콩 위안랑 구의 한 전철역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
  • 2017-10-24
  • [사진=루이스 엄마 이사벨 판토자 페이스북] 생후 10개월 된 아기의 몸무게가 30kg까지 불어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멕시코 테코만에서 살고 있는 루이스 마누엘은 10개월 전 태어났다. 당시 3.5kg의 정상적인 체중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첫 돌도 안 된 현재 30...
  • 2017-10-24
  • 창문을 열고 몸을 구겨 넣는다. 옆에 매달리는 이들을 지켜보는 시민들도 눈에 띈다. 자기를 잡아달라며 손을 내미는 이들도 발견된다. 떨어지면 크게 다칠 게 뻔한 데도 이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기차역에서 이 같...
  • 2017-10-24
  •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1천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의 당시 승객이 쓴 편지가 12만6천 파운드(1억9천만 원 상당)에 팔렸다. 타이타닉 승객들이 쓴 편지 등 기록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에 영국의 한 경매업체 경매에서 거래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
  • 2017-10-23
  •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금품을 갈취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 학생 '역할'을 맡은 고교생의 어머니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
  • 2017-10-23
  • Betty / dailymail.co.uk - 지난 16일 대만의 한 아빠가 17개월 딸 등에 몰래 공룡 풍선을 묶고 반응을 살핀 영상. 공룡 풍선에 도망가는 유아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대만의 한 아빠가 17개월 딸 등에 몰래 공룡 풍선을 묶고 반응을...
  • 2017-10-23
  • (좌) Facebook 'Casey Kinchella'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남성...
  • 2017-10-23
  • 폭소를 터트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러시아인사이더 무슬림 인구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에 돼지고기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농림부 장관의 발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폭소를 터트렸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한 회의에서...
  • 2017-10-23
  • ViralPress   추격전 끝에 도주범이 선택한 은신처의 정체를 보고 누리꾼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찰이 끈질긴 추격전 끝에 도주범을 체포할 수 있었던 황당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태국 남부 퉁야이(Thung Yai)의 경찰은 마약류인 '메스암페타...
  • 2017-10-23
  • (좌) Adam Francis / Dailymail,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자친구와 격한 성관계를 나누던 남성이 성기가 부러지는 참변을 당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와의 격한 성관계 도중 체위를 바꾸다 성기가 부러진 남성 아담 프란시스(Adam Francis,...
  • 2017-10-23
  • Viral Press 흰 구름 사이로 영롱한 빛깔을 뽐내며 고개를 내민 불꽃 무지개가 포착됐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흔하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불꽃 무지개가 하늘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경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의 푸른 하늘 위에는 일반 무지개와는 다른 모양을 가진 '...
  • 2017-10-23
  •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는 버진 그룹의 CEO 리차드 브랜슨이 이번에는 전설의 괴물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녹이 슬고 낡아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한 낡은 선박 한 대를 사들였다. 돈이 될 것 같지 않은 이 선박을 사들인 이유...
  • 2017-10-22
  • Facebook 'Kenny Wilstead'    2년 동안 부러진 앞니를 고치지 못했던 여성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2년 만에 앞니를 치료한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줄리샤 스콧(Kyleigha Scott)은 2년 전 전 남자친구의 데이트...
  • 2017-10-22
  • 한국인 유학생을 인종차별해 폭행한 영국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영국 남부 브라이턴에 사는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밤 브라이턴 중심가에서 한국인 유학생 A씨(20)에게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와인병을 휘둘러 다...
  • 2017-10-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