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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을 찾은 남성이 주문 티켓에 자신의 별명이 '추한 스웨터'로 적혀있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지난달 25일, 다니엘 그레이엄(22)은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칙필에이(Chick-fil-A)를 찾았다가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직원의 실수로 내부에서 사용하는 주문서를 건네받은 뒤 직원이 자신을 '추한 스웨터'(UglySweater)라는 별칭으로 저장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다니엘은 자신의 트위터에 주문서 사진과 셀카를 올리며 "오늘 칙필에이에서의 식사는 별로였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줄무늬와 패턴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스웨터 사진을 첨부하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스웨터가 귀엽다"며 상심한 그를 위로했다. 한 여성은 "나도 그 스웨터가 있다"라며 같은 제품을 입고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사진을 찍어 다른 이용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다니엘이 올린 사진은 무려 15만 개의 '좋아요'와 1,7000번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특정 손님을 구별하기 위해 특징을 잡는 건 이해하지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며 패스트푸드점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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