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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6학년 여자아이를 납치해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30대 남성의 미성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범행이 발각됐다. 여중생 알몸 촬영 혐의다.
일본 매체인 FNN 프라임 온라인은 여중생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말 초등학교 6학년 소녀를 납치한 혐의를 받은 남성이다.
경찰은 최근 남성의 집에서 여중생 알몸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이 담긴 디지털카메라를 압수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이후 만나 은밀한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이 여중생을 납치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사카시에서 행방불명된 초등생 6학년 아이를 자신의 집이 있는 오마야시까지 데려와 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SNS 메시지를 통해 연락이 닿은 두 사람은 지하철 등을 타고 아이의 집과 한참 떨어진 A씨의 집으로 왔다. A씨는 6일 동안 최소한의 밥을 주며 아이를 감금했다. 아이가 몰래 집을 나와 범행이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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