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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 사망 여대생, 1억 6000만원 모금 중 전달된 건 370만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17일 13시27분    조회: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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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아픈 남동생의 치료비를 대려고 하루 2위안(약 330원)의 생활비로 5년을 근근이 버텨 극심한 영양실조 끝에 세상을 등진 중국 여대생 우후아얀(24)의 애달픈 사연이 만만찮은 파장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역의 많은 이들이 100만 위안(약 1억 6800만원)을 모금해 그녀를 도우려 했지만 정작 죽음을 앞둔 그녀에게 전달된 몫은 2만 위안(약 370만원) 밖에 안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병원에 입원하며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는데 아버지와 할머니가 치료비가 없어 죽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 희망으로 언론에 딱한 처지를 알려 주위의 도움을 받으려 했는데 정작 그녀의 치료비로는 모금된 돈의 2% 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중국 어린이자선지원재단(CCAFC) 산하의 ‘자선 9958’ 프로젝트가 두 개의 플랫폼에 만든 모금 사이트에 중국인들의 온정이 답지했다. 우후아얀의 심장 수술 비용을 대겠다는 것이 모금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술대에 오를 만큼 충분히 그녀의 체중이 불지 않았다. 처음 사연이 알려진 지난해 10월 그녀의 몸무게는 20㎏ 밖에 되지 않았는데 눈 감기 전에도 30㎏가 채 되지 않았다.

국영 매체는 9958이 “죽음의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맹비난했다. 유명 활동가로 9958에서 일했던 정허홍은 이 프로젝트가 아프거나 취약한 이들을 널리 알려 모금한 뒤 기금을 가능하면 제때 사용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피닉스 뉴 미디어의 이펭 닷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이자 수입을 노려 환자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이자 수입은 법적으로 자선에 쓰이지 않고 직원들의 성과급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선재단은 유족의 요구에 따라 모금액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그녀가 수술 받을 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 치료비로 쓰이지 않은 것이라며 나중에 지급할 계획이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우씨가 죽을 때까지 수술비 몫으로 남겨뒀다는 40만 위안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귀저우성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우씨와 가족을 돌보겠다고 나서자 9958이 기금 모금을 중단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해당 자치단체는 즉각 이를 부인하고 9958과 접촉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비슷한 일이 심심찮게 벌어졌다고 데이비드 포크 기자는 트위터에 지적했다. 소녀들을 돕겠다고 만든 모금 사이트가 소년들에게 돈을 전달하거나 모금을 부추기기 위해 같은 사진을 돌려 써먹는 일이 왕왕 있었다. 하지만 CCAFC는 지난해 100점 만점을 받아 중국에서도 가장 투명한 자선단체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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