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등굣길 10개, 책상 분리…대만은 이렇게 개학 성공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1일 05시50분    조회:18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휴업 확산 와중에 학교 문 연 국가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와중에도 학교 수업을 계속하는 국가들이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로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학교가 휴업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학교 문을 열고 있는 곳으로 싱가포르, 호주, 스웨덴, 중국 대만, 미국의 일부 주(州) 사례를 보도했다.

"의사·간호사 아이 맡길 곳 사라져" 학교 문 연 호주
학교를 운영 중인 첫번째 사례는 호주다. 이번 주부터 술집, 극장, 쇼핑몰, 체육관,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공공 이용 시설 대부분을 폐쇄한 호주는 예외적으로 학교만은 문을 열어뒀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의료 종사자의 30% 가량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일을 쉬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부족한 의료 일손이 추가로 손실되는 걸 막기 위한 방침이란 뜻이다.

웨스턴 시드니 지역의 공중 보건을 담당하는 로셀 와인 교수는 "학교를 닫지 않은 지금도 보건 인력은 이미 부족한 상태"라며 "학교가 폐쇄되면 만 명이 넘는 필수 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 교육 현장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호주 교사 노조는 학교를 빠른 시한 내에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영어 교사 리 록우드는 "우리는 모두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교사들은 장갑을 끼고 끊임없이 손을 씻고 있다"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웨덴 역시 호주와 같이 필수 사업 종사자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학교를 계속 운영 중이다. 그러나 스웨덴 이외의 유럽 국가들은 모두 학교 문을 닫는 길을 택했다. 대신 전문 의료진이 아이를 돌보는 보육시설을 예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아이는 신종 코로나 감염 잘 안 된다"
세 번째 사례는 싱가포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는 아동에게 영향을 덜 미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발병 대응 네트워크 의장인 데일 피셔 교수의 주장을 근거로 지난 23일 예정대로 개학을 했다. 피셔 교수의 언론 기고문에는 부모가 감염됐지만, 아이들은 감염되지 않은 가족 집단 검체 결과 사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이런 연구 사례와 정반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 2000명의 샘플을 확인해보니 영유아는 신종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은 신종 코로나 감염 이후로도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병원균 확산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외에도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학교를 운영 중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섣부른 개학 이후 확진자가 발생해 다시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대학 오프라인 수업 계속했다 집단 확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린치버그에 위치한 기독교 계열의 리버티 대학 학생 12명가량이 신종 코로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리폴웰 리버티 대학 총장은 지난 22일에 "학생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히며 계속 학교 문을 열어왔으나, 이렇게 말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렐프노덤 버지니아주지사는 "대학 측의 결정이 공중보건을 보협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캠퍼스 개방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학생들 800여명도 자발적으로 귀가하는 등 학교 캠퍼스와 거리 두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룸버그는 대만 사례를 성공적인 개학 사례로 꼽았다. 대만은 방학을 2월 말까지 연장한 후에 학교 개학을 결정했다. 대만에서는 마스크 유통과 엄격한 검사, 검역 위반 시 최고 3만 3000달러의 벌금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했다. 개학 뒤 재학생 1000명이 넘는 규모의 학교에선 10개 이상의 학교 진입로를 확보하고, 체온 체크를 했으며, 학생들의 책상을 분리하도록 했다. 대만에는 29일 기준으로 29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에서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뒤통수를 맞은 딸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스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산시성 퉁촨시에서 엄마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딸(8)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초등학생 딸이 숙제를 하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만화영...
  • 2019-10-14
  • 은행 빚을 갚으라고 재촉한 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우애 좋기로 소문난 이들 형제 사이에 발생한 잔혹한 사건의 이면에는 ‘로또’가 비극의 씨앗으로 자리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동생(49)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형 A(58)씨를 구...
  • 2019-10-14
  • "딸 불러내고 수면제 먹이고…" 친어머니도 살인 가담 혐의 인정 의붓딸 죽인 계부(오른쪽)와 친모 현장검증[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중학생 딸을 살해한 의붓아버지와 범행에 가담한 친모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앞서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 2019-10-11
  • 취약계층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아…미국 사회 모순 드러나 ‘미국판 이춘재’로 불리는 새뮤얼 리틀(79)이 추가로 자백한 93건의 살인 사건 중 최소 50건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자백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리틀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이 당시 상황을 미소까지 지어가며 즐겁게 증언...
  • 2019-10-11
  • 전 세계 195개국을 여행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탄생했다. 9일(현지 시간) CNN은 우간다계 미국인 제시카 나봉고가 6일 세이셸 방문을 마지막으로 2년 8개월 간의 세계일주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여행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공개해 왔던 나봉고는 이날도 세이셸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195개 나...
  • 2019-10-11
  •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사업가가 손목에 차고 있던 10억원 상당의 시계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에서 손목시계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8월까지 이같은 사건이 총 71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
  • 2019-10-11
  • "나는 배달할 때 (고객음식을) 빼먹기보다 '보온통' 하나 들고 한두개씩 담는다. 퇴근하고 집에서 맥주랑 먹는데 꿀맛이다."  배달대행 아르바이트생 A씨가 자신이 배달한 고객의 음식 일부를 빼내 보온통에 담아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최근 외식 산업이 O2O(Online to offline) 배달앱...
  • 2019-10-11
  • 한 의사가 업무 태만으로 신생아를 죽음으로 내몬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카자흐스탄 의사 쿠아니쉬 나이산배브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이산배브는 최근 한 산모가 낳은 아이가 사산했다고 판단하고 사망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
  • 2019-10-11
  • 사소한 실수를 이유로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른 남편이 비난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들은 방글라데시 라지샤히주에 사는 35살 바블루 몬달 씨가 저지른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몬달 씨는 23살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 중에 음식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
  • 2019-10-11
  • 미국 NBC 생방송 뉴스 중에 앵커의 아이가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스튜디오는 아침 뉴스 도중 갑자기 등장한 꼬마로 인해 방송사고가 났다. 이 꼬마는 당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코트니 큐브의 4살배기 쌍둥이 아들 중 하나였다 큐브가 "터키가 시리아 북부를 공습...
  • 2019-10-11
  • 연쇄 살인범이 그린 피해 여성들 초상화 성매매 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 노려 범행 FBI, 리틀이 자백한 93건 중 50건 사실로 확인[앵커]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70대 남성이 여성 93명을 살해했다고 뒤늦게 자백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넘게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판 이춘재'...
  • 2019-10-10
  • 오토바이 사고 이미지.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남성이 장례를 치르고 땅에 묻힌 지 7시간 만에 멀쩡하게 집으로 살아 돌아왔다. 경찰은 “사고는 사실이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어찌된 영문일까. 1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부자바주(州...
  • 2019-10-10
  • 태국 중부 국립공원 내 폭포에서 떨어져 죽은 코끼리가 6마리가 아니라 11마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나머지 코끼리들의 행방을 찾던 중 코끼리 사체 5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타퐁시라차나 나콘나욕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
  • 2019-10-09
  • 고작 8살·15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형제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무덤을 짓는 일을 도와 생계를 이어가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에 사는 야잔(15)·자와드(8) 형제는 무덤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일명 ‘사토장이’로 생계...
  • 2019-10-09
  • 필리핀에서 10대 소년들이 무덤을 파헤친 뒤 시신을 간음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매체인 PLN은 10대 청소년 2명이 디고스시 시립묘지에서 할머니의 시신을 강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소년들의 범행 대상은 84세로 사망한 이자벨 바스타타로 지난달 28일 시립묘지에 묻혔다. 용의...
  • 2019-10-09
  • 영국 랭커셔 모어캠브에서 극적으로 암을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딸의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간) 딸 메이지 딕슨(8)과 아버지인 크리스(43) 부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크리스는 6년 전 방광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딸과 친밀했던 크리...
  • 2019-10-09
  •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14년간 시부모와 남편을 포함해 가족 6명을 죽인 인도 여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피해자 중에는 두 살 난 아기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은 14년 동안 가족 6명을 청산가리가 든 음식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졸리 토마스(47)가 자신의 ...
  • 2019-10-09
  • “어머니에게 단 하루도 주어지지 않은 시간이지만 피고인에게는 교도소에서 17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고 17년 후 어머니께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십시오” 8000만원가량의 빚을 어머니에게 털어놨다가 ”함께 죽자“며 질책을 당하자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 2019-10-09
  • 인천 계양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린 A씨(2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의 아들인 B군(1)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
  • 2019-10-08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