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결된 사건 "진범" 나타나..한국경찰 당혹!"이춘재 8차사건 자백중 유의미한 부분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0일 11시13분    조회:17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백 신빙성 검증·당시 형사 조사 등 '투트랙' 수사

8차 사건 때 송치하지 않은 일부 증거 국과수에 분석의뢰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 씨가 과거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 가운데 이미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끝난 화성사건의 '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가운데 경찰은 "이 씨의 8차 사건 관련 진술에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장 향하는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수사상황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0.10 xanadu@yna.co.kr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 씨의 8차 사건 자백이 구체적인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자백 진술 안에 의미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진짜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가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소위 '소영웅심리'로 하지도 않은 범죄사실에 대해 허세를 부리며 자랑스레 허위자백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는 한편 이 씨 자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윤모(검거 당시 22세·농기계 수리공) 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한 형사들을 조사하는 등 투트랙으로 8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사본부는 현재 남아있는 8차 사건 당시 증거물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절도사건에서 용의자 흔적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화성 8차' 범인 "경찰에 고문당해 자백" 주장 (CG)[연합뉴스TV 제공]

이 토끼풀과 창호지는 당시에도 의미 있는 증거로 여겨지지 않아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탓에 현재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 이 밖에 의미 있다고 판단된 증거는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증거물 보존 기간이 만료된 2011년 이후 이를 모두 폐기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창호지는 완전히 다른 사건의 증거물이지만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이 아닐까 생각해서 분석을 의뢰한 것"이라며 "다만, 당시에도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토끼풀과 창호지에서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할만한 무엇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윤 씨를 수사한 형사들은 모두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경찰을 만나 "그때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 등에 따라 윤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믿고 확실하다는 생각에 윤 씨를 불러 조사했기 때문에 고문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사본부는 국과수에 당시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대한 재검증을 요청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래픽]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범행 일지(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알려진 화성사건의 제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zeroground@yna.co.kr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으로 체모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했고,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윤 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윤 씨는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복역하던 중 감형받아 수감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다.

그는 현재 "당시 고문당해 허위자백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화성사건의 진실규명과 함께 당시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에서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뒤통수를 맞은 딸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스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산시성 퉁촨시에서 엄마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딸(8)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초등학생 딸이 숙제를 하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만화영...
  • 2019-10-14
  • 은행 빚을 갚으라고 재촉한 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우애 좋기로 소문난 이들 형제 사이에 발생한 잔혹한 사건의 이면에는 ‘로또’가 비극의 씨앗으로 자리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동생(49)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형 A(58)씨를 구...
  • 2019-10-14
  • "딸 불러내고 수면제 먹이고…" 친어머니도 살인 가담 혐의 인정 의붓딸 죽인 계부(오른쪽)와 친모 현장검증[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중학생 딸을 살해한 의붓아버지와 범행에 가담한 친모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앞서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 2019-10-11
  • 취약계층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아…미국 사회 모순 드러나 ‘미국판 이춘재’로 불리는 새뮤얼 리틀(79)이 추가로 자백한 93건의 살인 사건 중 최소 50건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자백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리틀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이 당시 상황을 미소까지 지어가며 즐겁게 증언...
  • 2019-10-11
  • 전 세계 195개국을 여행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탄생했다. 9일(현지 시간) CNN은 우간다계 미국인 제시카 나봉고가 6일 세이셸 방문을 마지막으로 2년 8개월 간의 세계일주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여행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공개해 왔던 나봉고는 이날도 세이셸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195개 나...
  • 2019-10-11
  •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사업가가 손목에 차고 있던 10억원 상당의 시계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에서 손목시계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8월까지 이같은 사건이 총 71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
  • 2019-10-11
  • "나는 배달할 때 (고객음식을) 빼먹기보다 '보온통' 하나 들고 한두개씩 담는다. 퇴근하고 집에서 맥주랑 먹는데 꿀맛이다."  배달대행 아르바이트생 A씨가 자신이 배달한 고객의 음식 일부를 빼내 보온통에 담아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최근 외식 산업이 O2O(Online to offline) 배달앱...
  • 2019-10-11
  • 한 의사가 업무 태만으로 신생아를 죽음으로 내몬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카자흐스탄 의사 쿠아니쉬 나이산배브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이산배브는 최근 한 산모가 낳은 아이가 사산했다고 판단하고 사망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
  • 2019-10-11
  • 사소한 실수를 이유로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른 남편이 비난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들은 방글라데시 라지샤히주에 사는 35살 바블루 몬달 씨가 저지른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몬달 씨는 23살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 중에 음식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
  • 2019-10-11
  • 미국 NBC 생방송 뉴스 중에 앵커의 아이가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스튜디오는 아침 뉴스 도중 갑자기 등장한 꼬마로 인해 방송사고가 났다. 이 꼬마는 당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코트니 큐브의 4살배기 쌍둥이 아들 중 하나였다 큐브가 "터키가 시리아 북부를 공습...
  • 2019-10-11
  • 연쇄 살인범이 그린 피해 여성들 초상화 성매매 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 노려 범행 FBI, 리틀이 자백한 93건 중 50건 사실로 확인[앵커]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70대 남성이 여성 93명을 살해했다고 뒤늦게 자백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넘게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판 이춘재'...
  • 2019-10-10
  • 오토바이 사고 이미지.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남성이 장례를 치르고 땅에 묻힌 지 7시간 만에 멀쩡하게 집으로 살아 돌아왔다. 경찰은 “사고는 사실이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어찌된 영문일까. 1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부자바주(州...
  • 2019-10-10
  • 태국 중부 국립공원 내 폭포에서 떨어져 죽은 코끼리가 6마리가 아니라 11마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나머지 코끼리들의 행방을 찾던 중 코끼리 사체 5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타퐁시라차나 나콘나욕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
  • 2019-10-09
  • 고작 8살·15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형제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무덤을 짓는 일을 도와 생계를 이어가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에 사는 야잔(15)·자와드(8) 형제는 무덤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일명 ‘사토장이’로 생계...
  • 2019-10-09
  • 필리핀에서 10대 소년들이 무덤을 파헤친 뒤 시신을 간음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매체인 PLN은 10대 청소년 2명이 디고스시 시립묘지에서 할머니의 시신을 강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소년들의 범행 대상은 84세로 사망한 이자벨 바스타타로 지난달 28일 시립묘지에 묻혔다. 용의...
  • 2019-10-09
  • 영국 랭커셔 모어캠브에서 극적으로 암을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딸의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간) 딸 메이지 딕슨(8)과 아버지인 크리스(43) 부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크리스는 6년 전 방광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딸과 친밀했던 크리...
  • 2019-10-09
  •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14년간 시부모와 남편을 포함해 가족 6명을 죽인 인도 여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피해자 중에는 두 살 난 아기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은 14년 동안 가족 6명을 청산가리가 든 음식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졸리 토마스(47)가 자신의 ...
  • 2019-10-09
  • “어머니에게 단 하루도 주어지지 않은 시간이지만 피고인에게는 교도소에서 17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고 17년 후 어머니께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십시오” 8000만원가량의 빚을 어머니에게 털어놨다가 ”함께 죽자“며 질책을 당하자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 2019-10-09
  • 인천 계양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린 A씨(2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의 아들인 B군(1)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
  • 2019-10-08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