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밤에만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1일 08시09분    조회:8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코골이·하지불안증후군밤마다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이 적지 않다. 

잠은 보약이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뿐만 아니라 비만ㆍ고혈압ㆍ심혈관 질환ㆍ치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빈뇨ㆍ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ㆍ하지불안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화장실 가고 싶어 잠에서 깨시나요? 야간빈뇨



수면중 자주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야간빈뇨를 의심해야 한다. 야간빈뇨는 60세 이상에서 70% 정도가 생길 정도로 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ㆍ면역력 약화ㆍ호르몬 변화 등으로 40~50대 녀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다뇨, 야간다뇨, 방광저장기능이상 등으로 나뉜다. 다뇨(多尿)는 하루에 소변이 2,500㏄ 이상 만들어지는 것, 야간다뇨는 수면중 소변생성이 과도하게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방광저장기능이상은 밤에 방광용적이 줄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으로 과민성 방광ㆍ방광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리선주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저녁에 수분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음주, 흡연을 삼가는 것만으로도 야간빈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의 배뇨회수를 확인한 뒤 하루 9회 이상이거나 잠에서 깨어 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

 

◇주변사람 숙면까지 방해하는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골이 환자가 늘어난다. 코가 막히면 코에서 페까지 넘어가는 숨길이 좁아지면서 떨림 및 페쇄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코골이가 지속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도중에 기도(氣道)가 반복적으로 페쇄돼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치료 받지 않으면 고혈압ㆍ당뇨병ㆍ심근경색ㆍ성기능부전ㆍ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돌연사하기도 한다. 또한 성장기 아이에게서는 키 성장 저하ㆍ인지학습장애ㆍ성격형성장애ㆍ얼굴 변형 등의 영구적인 문제를 초래해 어른이 될 때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만성ㆍ진행성 질환으로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 및 진행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에서는 양압기치료, 소아에서는 아데노이드 편도수술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악안면 골격구조 및 구강구조이상으로 인한 기도협착이라면 치과 교정학적 골격구조를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수정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악안면 골격 구조 문제로 기도 공간이 좁아진 경우 소아, 청소년기에는 성장 잠재력을 이용해 얼굴형 개선과 동시에 기도를 확장하는 턱교정치료를 한다”며 “청ㆍ장년기 중증 환자는 골격 구조를 영구적으로 바꿔주는 수술ㆍ교정 치료가 필요하고 로년기에는 수면중에만 일시적으로 아래턱과 기도를 전방으로 열어주는 구강장치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밤마다 나타나는 다리저림,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 때 다리에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으로 표현된다.

이런 불쾌한 증상은 다리를 움직여야만 사라지므로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만성화되기도 쉽다.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저림 등으로 오인해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다리에 불쾌감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들고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고 걷거나 다리를 뻗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저녁이나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권승원 경희대 한방병원 순환ㆍ신경내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특유의 감각이상증상은 뇌가 철결핍상태에 놓여 체내 아데노신A1 수용체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작약은 파에오니플로린이라는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해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4
  • 사과는 칼로리가 적고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배변활동을 도와 정장작용도 한다. 혈압상승을 억제하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배출을 도와주는 효능도 있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게 부담스럽다. 사과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저녁에 먹으면 독? ...
  • 2021-05-12
  • 초록잎 채소를 하루 한컵씩만 먹으면 심혈관질환위험이 낮아진다. 하루에 한컵, 싱싱한 초록잎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심혈관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마르크 연구팀은 5만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련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금치 같은 초록잎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이 낮...
  • 2021-05-11
  • 살 찌면 위암, 담낭암, 간암 등 10가지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이 10가지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개최된 유럽비만의회(The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 영국 글래스고대학연구팀은 암이 없는 평균년령 56세 43만 7393명...
  • 2021-05-11
  • 발바닥 특정부위에 지속적으로 굳은살이 생기면 족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발을 씻거나 발톱을 깎을 때면 발 곳곳에 생긴 굳은살을 발견하게 된다. 굳은살은 두꺼워진 피부에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기며 발생하는 것으로 체중이 많이 실리는 발끝이나 발바닥에 생기기 쉽다. 발에 굳은살이 생기는 리유는 다양하다. 신발을...
  • 2021-05-11
  • 트림은 먹은 음식이 위에서 잘 소화되지 아니해 생긴 가스가 입으로 복받쳐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런 트림은 종종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한다. 중요한 자리에서 나온 트림이 민망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림을 절제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다행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트림이 질...
  • 2021-05-10
  • 혈압 높아지면 뇌혈관 손상위험 커져 중년기부터 수축기 혈압 적극 관리를 주 5회 유산소운동·건기식 섭취 도움치매위험을 낮추려면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뇌에는 우리 몸 전체 혈액량의 15%가 흐르고 있으며 이 혈액은 뇌신경세포에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한다. 혈압이 높아지면 뇌혈관이...
  • 2021-05-10
  • 금연하려고 징검다리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전자담배는 금연의지만 꺾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연하기 위해 징검다리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전자담배를 피우면 금연 의지만 꺾어 금연 실패는 물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같...
  • 2021-05-08
  •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생존편향과 의료연구의 왜곡 제2차 세계대전 중반 무렵, 련합군 수뇌부는 본격적으로 독일을 폭격하면서 폭격기의 생존을 높이는 방안에 골몰했다. 그래도 1차 대전의 끔찍한 참호전이 남긴 교훈 덕분에 연합군 수뇌부는 '과학'과 '통계'를 중요하게 여겨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 2021-05-08
  • 복숭아가 마트에서 눈에 띄는 시기이다.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라니 시선이 갈 때가 있다. 복숭아에는 체내 흡수가 빠른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하다. 혈액순환촉진, 혈압조절, 퇴행성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로화...
  • 2021-05-07
  • 어릴 때 자외선을 많이 쬐면 성인이 돼서 피부가 빨리 늙고 잡티가 생긴다는데 사실일까? 그렇다. 팔 안쪽과 바깥쪽을 살펴보면 일목료연하다. 어릴 때는 팔 안쪽이나 바깥쪽 모두 하얗고 촉촉한 피부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외선이 닿는 팔 바깥쪽은 검게 타고 자외선이 닿지 않는 안쪽은 하얗고 매끈하다. 연세스타피부과 ...
  • 2021-05-07
  • 고구마는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주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80% 정도나 남는다. 고구마는 깍두기나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좋다. 왜 그럴까? 고구마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
  • 2021-05-06
  • “운동 전 커피 등 카페인음료 섭취, 다이어트효과↑” “운동도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에…지방 더 많이 연소”   다이어트를 계획중인 사람은 운동을 할 때 오후에 커피를 마신 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연소를 위한 운동 시간은 오전보다 오후가 훨씬 효과적이고 커피 등...
  • 2021-05-06
  • "피로감과 두통, 권태감 수개월째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아닌지 점검해 봐야" 과로와 수면부족이 일상인 한국사회에서 '피로'는 한번 푹 쉬면 사라질 하루의 해프닝정도로 치부되곤 한다. 원인 모를 권태감이나 두통에 시달려도 "스트레스 때문이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이다. ...
  • 2021-04-30
  • 소화불량이란 주로 위 및 십이지장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증상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내시경이나 초음파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이 많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팽만감, 구역, 오심 등의 여러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증은 증상이 심하...
  • 2021-04-30
  •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날이 따뜻해지며 점차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몸매관리에 한창이다. 각종 체중감량방법이 있지만 관건은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는 데 달렸다. 저녁에는 에너지소모량이 낮에 비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낮에는 조금 배...
  • 2021-04-30
  • 브리징·플랭크·스쿼트​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는 한 일상의 많은 행동들이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요통은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한다. 요통을 예방하려면 허리근육과 엉덩이근육을 키워야 한다. 또 딱딱한 근육은 부상의 원인이 되므로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잊어서는 안된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목...
  • 2021-04-29
  •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소화되기까지는 24시간이 걸린다. 매일 식사를 한다면 소화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므로 소화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입에선 '많이 씹기' 음식...
  • 2021-04-29
  • PICK 안내 무좀 발 어떻게 씻을까?… 찬물 vs 더운물 기사입력 2021.04.29. 오전 7:01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  댓글1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무좀을 완화하려면 땀이 난 발은 찬물로...
  • 2021-04-29
  • 전립선비대증에 의해 뇨도가 막히면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급성뇨페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소변을 보는 것도 문제지만 소변이 급한 상황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뇨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방광이 부풀어올라 복부통증이나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 2021-04-29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