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오후에 커피 마시고 운동해야 효과적…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5월6일 08시19분 조회: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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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커피 등 카페인음료 섭취, 다이어트효과↑”
“운동도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에…지방 더 많이 연소”
다이어트를 계획중인 사람은 운동을 할 때 오후에 커피를 마신 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연소를 위한 운동 시간은 오전보다 오후가 훨씬 효과적이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후 운동을 시작하면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식품영양 전문 웹 미디어인 ‘푸드 다이브’( Food Dive )의 지난 1일 <오후, 운동 전 커피 마시면 더 많은 지방 태울 수 있다(연구결과)>라는 기사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30 대 건강한 남성 15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에게 오전 8시 또는 오후 5시에 각자의 체중 ㎏당 3㎎의 카페인 또는 위약( placebo )을 탄 음료를 섭취한 후 운동하도록 주문했다.
이는 체중이 50 ㎏인 사람이라면 150 ㎎의 카페인을 섭취한 셈이다.
이들에게 7일 간격으로 ‘카페인음료 섭취후 오전? 오후 운동’과 ‘위약 함유 음료 섭취후 오전? 오후 운동’ 등 네가지 조건으로 운동을 하게 한 후 최대지방산화률과 최대 산소흡수량을 측정했다.
최대지방산화률과 최대 산소 흡수량은 운동의 강도와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방산화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운동후 지방을 많이 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최대지방산화률과 최대 산소 흡수량은 연구 대상자가 어떤 음료를 섭취했는지에 상관없이 오전보다 오후에 더 높았다. 이는 오후에 하는 운동이 지방을 더 많이 태우는 등 운동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뜻한다.
오전 운동 때 카페인 음료 섭취 그룹의 평균 최대지방산화률은 위약 함유 음료 섭취 그룹보다 10.7 % 높았다. 오후 운동 때는 29 %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카페인 섭취 직후에 하는 적당한 강도의 오후운동이 지방을 태우려는 사람을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란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스포츠영양회지’(( Journal of International Sports Nutrition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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