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0~50대 男, 조심해야 하는 통증의 왕 통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0일 09시29분    조회:4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0~50대 남성이라면 통풍 예방을 위한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증의 왕 '통풍'. 최근 통풍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약 37만 3000명에서 2020년 약 46만 7000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30~50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통풍 예방을 위한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통풍, 몸에 요산 쌓여 생기는 질환
통풍은 체내 요산이 너무 많아 결정체를 만든 뒤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돼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평소 신장을 거쳐 소변을 통해 체내 밖으로 배출되는데, 요산 생성과 배출에 불균형이 생기면 혈액에 요산이 많아지는 '고요산혈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요산혈증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통풍이 발병한다. 주로 남성에게 발병하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이 신장의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성호르몬은 요산 배출을 높여, 폐경 전 여성에게는 통풍이 잘 발병하지 않는다. ▲엄지발가락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온몸에서 열이 나거나 ▲유독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통증이 갑자기 찾아왔다가 사라지거나 ▲귓바퀴에서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겼거나 ▲콩팥 건강이 좋지 않거나 ▲과체중이거나 ▲평소 고기, 맥주 등을 즐겨 먹는다 ▲하루 이내에 갑자기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통증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통증만 무서운 것 아니야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 통풍발작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나며 족부내측, 발목, 무릎 등에도 생길 수 있다. 통풍발작이 일어나면 발편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매우 심한 열감을 동반하게 된다. 보통 이런 발작은 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호전되지만,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풍의 무서운 점은 통증뿐만이 아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악화하면 위험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먼저 몸 곳곳에서 요 산덩어리 결절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곳에서 관절염, 관절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후 콩팥 질환,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당뇨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 콩팥 질환이 발병하는 이유는 요산이 배설되는 과정에서 과다한 요산이 콩팥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콩팥 기능이 서서히 나빠진다. 실제로 통풍 환자의 10~25%는 콩팥, 요관, 방광에 요산으로 된 요로 결석이 생겨 혈뇨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풍 환자 중 25~50%는 고혈압이, 80%에서는 고지혈증이 동반될 만큼 통풍은 혈관 건강과도 관계가 깊다. 통풍이 있다면 철저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 당뇨병과도 상관관계가 많다.
겪고 싶지 않은 아픔, 예방·관리법은?
통풍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요산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몸속에서 만들어진다. 하나는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다. 따라서 식습관과 생활습관 교정이 통풍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퓨린 식품 조절=먼저 혈중 요산에 끼치는 음식물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퓨린을 안 먹는 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고려대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는 "퓨린이 거의 없는 무퓨린 식사를 하더라도 혈중요산은 1mg/dl 정도만 내려가게 되고, 퓨린이 전혀 없는 식사는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극도로 절제된 식사요법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약물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이나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퓨린이 많은 식단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통풍환자도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는 계란, 치즈, 우유, 곡류(오트밀, 전곡은 제외), 빵, 대부분의 야채, 과일, 설탕 등이 있다. 어느 정도 회복했다면 고기류, 가금류, 생선 조개, 콩,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도 먹어도 괜찮다. 그러나 내장(심장, 간, 지라, 신장, 혀, 뇌 등),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 등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물 충분히 마시기=하루에 물을 충분히 먹어서 소변의 양을 약 2ℓ 정도로 늘리는 것도 요산의 조절과 요산에 의한 신장결석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금주하기=통풍이 한 번이라도 생겼다면 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고요산혈증과 통풍 발생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통풍환자의 50%가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은 요산생성증가와 요산배설감소 작용을 해 고요산혈증을 일으킨다. 급격히 알코올을 마시면 알코올이 젖산으로 변환되고, 젖산은 콩팥의 근세뇨관에서 요산 배설을 억제하게 된다. 만성 알코올 섭취는 퓨린 생성을 증가시키고 요산 합성도 증가시킨다. 맥주는 특히 주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퓨린을 포함하고 있어 꼭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요산의 혈중 농도와 요산 배설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물론 맥주 이외의 다른 알코올도 고요산혈증과 통풍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환자는 금주는 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좌식 피하기=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은 최근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총 1만6535명(남 7323명, 여 9212명)의 자료를 분석해,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좌식시간이 이보다 짧은 사람보다 고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다고 밝혔다. 고요산혈증은 결국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TV 시청, PC 작업 등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면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산책 등으로 고요산혈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이영호 교수는 “좌식생활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통풍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했다. 헬스조선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 환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극심한 통증이다. 병 자체보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으로 삶이 피폐해진다. 통증이 몰려올 때마다 질병 예방에 소홀했던 후회감이 밀려온다. 통증이 극심한 병으로는 췌장암 등 각종 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을 들 수 있다. 암 환자...
  • 2019-07-24
  • /사진=뉴스1 [편집자주]의학계에서는 '100세 장수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장담한다. 문제는 건강이다. 건강하지 않은 장수는 무의미하다. 각 분야 전문의로부터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는 조언을 들어본다.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치매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 2019-07-22
  • 팔과 다리 근육량이 줄어든 20~60대 성인 남성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로 높아졌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김홍규 교수팀은 2007~2014년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0~69세(평균 47세) 성인 1만7280명을 평균 5.5년간 추적·관찰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 2019-07-18
  • 입 냄새는 구강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 냄새는 대부분 입속에 있는 세균이나 구강질환이 원인이다. 입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지독한 입 냄새가 생긴다.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되는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 평소 양치...
  • 2019-07-17
  • '치매 유전자 억제하는 건강습관'… 英대학, 19만명 8년 추적 조사   가족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이 있어도 "나도 치매에 걸리겠구나"라고 비관할 필요가 없다.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으면 발병 위험을 3분의 1 정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
  • 2019-07-16
  • 실내외 온도 차 5~6℃ 이내로 하고 2~4시간 간격으로 환기해야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35세 박하영씨는 무더운 날씨 탓에 하루 종인 에어컨을 틀어 놓는다. 최근 두통이 심해지고 피로감을 느끼는 일이 잦은 데다 콧물도 주르륵 나면서 감기를 의심한 박씨는 병원을 찾았고 냉방병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여...
  • 2019-07-16
  • 방탄소년단(BTS)멤버 뷔 모습/서경스타DB 방탄소년단 뷔가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다고 밝혀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에 한 팬이 올린 게시물에 “아니오. 나 콜린성 알러지. 근지러 근지러”라는 댓글을...
  • 2019-07-15
  • 고관절 질환 70% 차지 ‘대퇴골두 골괴사’ 과도한 음주·스테로이드 사용 등 위험요인 걸을 때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을 때 사타구니에 통증이 있다면 대퇴골두 골괴사란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10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고관절팀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돼 30~40대 젊은 층에서 주...
  • 2019-07-10
  • 성인의 ADHD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꾸만 깜박깜박하거나, 매사에 의욕이 없거나, 복잡한 일을 처리하기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어릴 때 ADHD를 제대로 치료 받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nb...
  • 2019-07-08
  • 클립아트코리아 허리 통증은 감기만큼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전체 인구의 80%가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대부분은 생활습관만 고쳐도 좋아지는 단순 요통이지만, 15% 정도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요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적 요통의 경우 노화와 퇴행성 변화가...
  • 2019-07-04
  • 전미선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작고한 배우 전미선의 빈소에 조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뿐 아니라 대중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에 의하면 배우 전미선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알려졌다.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되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사고...
  • 2019-07-02
  • ©게티이미지뱅크 아킬레스건은 양 발 발뒤꿈치 바로 뒤에 있어 피부 아래 두껍게 자리한 힘줄이다. 인체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힘줄임에도 잘못된 자세로 계속 운동하거나 과하게 움직이면 체중 부하를 크게 받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파...
  • 2019-06-27
  • 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성분을 오래 복용하면 몸속 영양소가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 약 성분이 영양소의 합성을 막거나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아스피린→비타민C 부족 아스피린을 오래 먹으면 비타민C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C는 보통 위장에...
  • 2019-06-26
  • 직장인 박모(27)씨는 피곤할 때면 귓불에 몽우리가 잡히고 아프다. 자연스럽게 없어질 때도 있지만, 증상이 오래 가고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심해 일상이 불편할 때가 많다. 손으로 짜봐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염증이 심해졌다. 병원을 찾았더니 '표피낭종'이라며 수술로 제거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다고 했...
  • 2019-06-25
  • 국립암센터에서 한 여성 암 환자가 항암주사를 맞고 있다.[중앙포토] 유방·대장·폐·위암이 가족력이 있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같이 사는 사람의 의학적 내력을 나타내는 말이 가족력이다. 어떤 질병이 가족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면 가족력(歷)이 있다고 말한다...
  • 2019-06-07
  •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위암 발병 주요원인이 헬리코박터 균 감염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음주, 흡연,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통계청이 2017년 발표한 국내 사망 원인에 따르면 1위가 10만 명당 사망률 153.9명에 이...
  • 2019-06-06
  • 목동힘찬병원 제공 활동하는 시간 내내 움직이며 몸의 하중을 견뎌야 하는 발은 종일 신발에 쌓여 있어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고 무관심해지기 쉬운 부위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폭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어야만 하는 사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생소한 발 질환이 크게 늘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2019-06-05
  • [사진=wildpixel/gettyimagesbank]'입은 건강에 대해 속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치아와 잇몸 등의 입안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웹 엠디'가 소개한 입이 말해주는 건강 상황 5가지를 알아본다.  1. 당뇨병과 잇몸병  당뇨병은 감염에 대한 신...
  • 2019-06-02
  • 클립아트코리아 손 저림 환자의 다수가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로 착각하곤 한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 저림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면 실제 손 저림을 유발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손 저림의 경우 팔이나 목 등 다양한 부위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증...
  • 2019-05-21
  • 위치에 따라 전이 위험이 높은 폐암이 따로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동심원 3분의 1 내부 위치인 맨 오른쪽 폐 부분에 있는 종양이 종격동 림프절 전이 위험이 높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정병호 교수·신선혜 임상강사·​영상의학과 정동영 전공의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 2019-0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